영벽정이란 계절따라 변모되는 연주산의 경치를
맑은 지석강물에 투영되어 운치있게 바라볼 수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연주산 아래 지석강의 상류 영벽강변에 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영벽정에 관한 글입니다-
위 글에서와 같이,
산과 강, 그리고 정자가 만나는 곳,
강과 정자, 철길이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내는 곳,
화순 능주 영벽정입니다. (2023년 4월 9일)
이날 사실 정자보다 더 눈길을 끌었던 것은
지고 있던 벚꽃이었습니다.
초록 잎새와 꽃이 어우러져
고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벚꽃과 신록이 어우러지고,
그 사이에 정자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정자 옆으로 철길이 지나가는 곳...
예전에 벚꽃을 보려 4월 20일 쯤 다녀온 곳이니
올해 벚꽃이 일찍 피긴 하였습니다.
바람이 불어 반영을 담기 어려웠던 날,
장노출로 몇 장 담아 봅니다.
망원으로 담아보니 벚꽃이 지고 있습니다
초록빛이 좋았던 강가...
기적소리를 울리며 기차가 지나갑니다.
남도 해양열차...
순식간에 지나가는 열차입니다.
물 가의 작은 꽃들...
물과 어우러진 모습이 좋아 몇 장 담아봅니다.
이제 막 새순을 틔우고 있는 초록 잎새들
이제 꽃을 피우기 시작한 산벚꽃...
다른 벚꽃은 지고 있습니다.
지는 꽃잎도 아름다워
한참을 담아 봅니다.
아름다운 벚꽃 엔딩...
이번 주말에는 겹벚꽃 마중을 가보렵니다.
고운 주말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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