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 한낮의 갯펄,
햇살 아래 앉아 짱뚱어들이 노는 것을 바라봅니다.
서로 마주보고 노래를 하는 듯,
갯펄 위에서 뛰어 오르고,
갯펄 속으로 사라지기도 하고...
짱뚱어들의 합창,
갯펄이 살아있는 순천만입니다. (2022년 7월 16일)
짙은 회색의 몸에
촘촘히 박혀 있는 작은 하늘색 반점,
갯펄 위에서 눈에 띄는 작은 녀석들,
이름하여 비단 짱뚱어...
우리 서로 사랑하게 해주세요~
제목을 붙여보는 여행자입니다^^
게와 짱뚱어~
서로 어울리지 않는 존재인 듯,
어울리는 존재인 듯...
물 속에 비친 반영까지 담아봅니다
점프는 기본!
합창 실력도 출중!!
서로 경쟁하듯 함께 부르는 노래~
예술 점수는 백 점 만점에 백 점!
볼수록 아름다운 녀석들입니다
이리보니 이빨도 보입니다^^
물방울이 튀었나 하였더니
다시보니 짱뚱어인 듯도 합니다.
6월 초순부터 7월 하순까지
짱뚱어의 구애 시기라서
그 화려한 모습을 보기 좋은 때라
7월이 가기 전에 한 번 더 다녀온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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