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게 뻗은 머리털,
날개와 꼬리부분의 줄무늬,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참 아름다운 새입니다.
이름하여 후투티,
우리나라 여름 철새라고 하는데,
요즘은 거의 토착새가 되었다고 합니다.
새가 있는 풍경,
후투티 육추입니다. (2022년 5월 21일)
*육추 : 알에서 깐 새끼를 키움.
머리와 깃털이 인디언 추장의 장식처럼 보여서 추장새,
오디가 익을 즈음,
뽕나무에 앉아서 벌레와 오디를 먹는다고 해서
오디새라고도 불리우는 새,
둥지에서 아기 새들은 먹이를 달라 울어대고,
어미는 부지런히 벌레를 잡아 나릅니다.
형태
크기: 약 26~31cm 정도의 크기이다.
채색과 무늬: 머리, 가슴은 황갈색이며, 아랫배는 흰색이고,
옆구리에 검은색 세로 줄무늬가 4열 있다.
머리에 긴 깃이 있으며, 깃 끝에 검은 반점이 있다.
날개는 흰색과 검은 무늬가 교차한다.
주요 형질: 부리는 가늘고 길며 아래로 굽었다.
머리에 긴 깃이 있다.
날개가 몸에 비해 다소 넓고 크다.
생태
서식지: 농경지, 과수원, 하천변 등 인가 주변의 개방된 환경에 서식한다.
먹이습성: 분주히 걸어다니며 긴 부리로 흙을 찍어 애벌레를 찾으며,
특히 땅강아지를 즐겨 먹는다.
행동습성: 머리의 긴 깃을 펼쳤다 접었다 한다.
둥지는 오래된 나무 구멍이나 기와집의 용마루 구멍을 즐겨 이용한다.
4~6월에 4~6개의 알을 낳아 암컷이 홀로 약 18일 동안 포란한다.
3월 초순에 도래하여 번식하며, 9월 하순까지 관찰된다.
-다음백과 사전 중에서
후투티가 나무구멍에 새끼를 다섯 마리를 낳았다고 합니다.
이날 아침에 두 마리는 이소하였고,
남은 세마리 이소시키려고
어미새가 부지런히 먹이를 가져다 나릅니다.
*이소 : 알에서 깨어난 새끼는 어미가 물어 나르는 먹이를 먹으며 하루가 다르게 성장한다.
새끼는 어느 정도 성장해 어린새 깃을 얻은 후 둥지를 떠나는데 이를 '이소'라 한다.
주로 애벌레들을 물고 옵니다.
저리 작은 새도
모성이 뭔지
새끼를 키우려고 열심이네요
두 마리 중 한 마리가
먹이를 받아 먹고 나서,
못 먹은 다른 새끼가
깃털을 세우며 울어댑니다.
어미 새 다시 날아가고
날아 오고~
아기 새들 빨간 속살을 보이며
울어댑니다.
엄마 잘 다녀와~
맛있는 것 많이 가져와~
작은 새가 그리 말하는 듯 합니다^^
먹이를 물고 오는 어미새가 반갑다고
아기 새들 깃털을 세우며 반깁니다
왕관 머리를 한 어미새,
멋지게 생긴 새입니다
엄마 왔어, 나와봐~
아기 새,
고개를 살짜기 내밀구요^^
오후 내내 놀다 온 날,
어미 새 날아오고
새끼 새들 반갑다하고,
전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놀다 온 날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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