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바위들 사이로
청정한 물이 흘러 내리고,
붉은 단풍은 바람에 흔들리는 곳...
지리산 자락은 온통 붉은빛, 노란빛..
계곡 위로 가을이 내려 앉았습니다.
아름다운 지리산의 가을입니다. (2021년 11월 6일)
흐르는 물 위의 단풍
절벽 위에 세워진 누각 한 칸...
물소리 유난히 크게 들리는
새벽입니다.
토요일 아침,
출근 전에 잠깐 들른 지리산 계곡...
너른 계곡 바위 위를
장화를 신고 이리저리 다니며
지리산의 가을을 담아 봅니다.
지리산 봉우리들 위의 하늘이
붉어지기 시작합니다.
계곡 안쪽으로 좀 더 들어가 보며
담아봅니다.
아침 햇살이 비추이자
단풍은 또 다른 빛깔을 보여줍니다.
반영도 아름다운 곳입니다.
해가 뜨자 물안개도 살며시
피어 오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출근해야 할 시간이라
아쉬움은 두고 온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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