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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짱뚱어 뛰어노는 살아있는 갯펄-순천만

 

짙은 회색의 몸에 

촘촘히 박혀 있는 작은 하늘색 반점, 

갯펄 위에서 눈에 띄는 작은 녀석들, 

이름하여 비단 짱뚱어... 

 

짱뚱어 뛰어노는 살아있는 갯펄, 

순천만에서 만난 녀석들입니다. (2021년 7월 11일)

 

 

 

 

서로 마주보며 합창을 하듯이~

 

 

 

 

비단 짱뚱어

그 빛깔이 참 아름다운 녀석입니다. 

 

 

 

 

몸길이 약 15~20cm 정도의 ‘짱뚱어’는

망둑어 중에서도 미스코리아 감이다.

짙은 회색의 몸에 촘촘히 박혀 있는 작은 하늘색 반점.

그 곁에 왕관처럼 달려 있는 화려한 등지느러미는

무채색 갯벌의 패셔니스트에 가깝다.

특히, 짱뚱어의 등지느러미는 영역 싸움이나 구애를 할 때 활짝 펴서

그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때문에 매년 6월 초순, 펄갯벌은 화려한 짱뚱어의 몸짓으로 여름을 맞이한다.

 

-다음백과 사전 중에서-

 

 

 

 

6월 초순부터 7월 하순까지

짱뚱어의 구애 시기라서 

그 화려한 모습을 보기 좋은 때입니다. 

 

 

 

 

비단짱뚱어


짱뚱어 중에서도 남다른 미적 감각을 뽐내는 것은 비단짱뚱어다.

우리나라 남쪽지역에서 간혹 발견되는 비단짱뚱어의 본명은 ‘남방짱뚱어’다.

회갈색의 몸에 뾰족하게 솟아 있는 등지느러미가 특징인데,

끝부분에 안테나처럼 생긴 길쭉한 가시가 솟아있다.

여기에 포인트로 아가미뚜껑 윗부분에 3개의 베이지색 띠가 있으며,

눈알 주변에 황금색의 테두리가 있다.


 

 

비단짱뚱어는 대표적인 남방계통(南方系統)의 어류로

중국남부와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종류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87년에 공식적으로 알려지면서

‘남방짱뚱어’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짱뚱어와 비슷한 갯벌 환경을 좋아하지만,

짱뚱어는 순수한 펄갯벌에 살고 있는 반면,

남방짱뚱어는 모래성분이 조금 섞인 갯벌 지역을 더욱 좋아한다.

전체 몸통의 크기는 짱뚱어에 비해 조금 작은 편이며,

짱뚱어와 같이 유기물과 미생물들이 포함된 갯벌표면의 펄을 긁어 먹는다.

남해안 지역에서는 황금색이 난다는 이유로 ‘비단짱뚱어’라고 불리기도 한다.

 

전통적인 방식인 ‘훌치기낚시’로 짱뚱어를 잡다보면

처에 있던 남방짱뚱어가 운 좋게 걸리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마리 수가 많지 않고 크기도 작아 먹거리로서 그리 인기가 많지 않다.

다만 백로, 왜가리 등 바닷새들에게는 주요한 먹이가 되고 있다.

 

-다음백과사전 중에서-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주니

사진에 담기에 좋은 모델입니다^^

 

 

 

 

 

 

 

 

 

 

 

 

 

 

 

 

 

 

 

 

 

 

 

 

 

 

 

 

 

 

 

 

 

 

지느러미를 펴면 

그 느낌이 확연히 달라지네요. 

 

 

 

 

 

 

 

 

마주보며 노래를 하는 듯도 하고, 

함께 한 방향을 보며 노래를 하는 것도 같습니다^^

 

 

 

 

 

 

 

 

 

 

 

 

 

 

 

 

 

 

 

 

 

 

 

 

 

 

 

 

 

 

 

 

 

 

 

 

 

 

 

 

 

 

 

 

 

 

 

 

 

 

 

 

 

 

 

 

 

 

 

 

 

 

 

 

 

 

 

 

 

 

 

 

 

 

 

 

 

 

 

 

 

 

 

 

 

 

 

 

 

 

 

 

 

 

 

 

 

 

 

 

 

그늘 한 점 없는 갯펄에서

몇 시간을 놀다 온 날~

눈 앞에서 활발하게 움직여 주는 짱뚱어들로 인해

힘든 줄 모르고 놀다 온 날이네요

 

여전히 무더운 날이네요

더위에 지치지않는 날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