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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600년 전으로 떠나는 시간여행-고창 무장읍성

 

정읍 허브원에서 고창 청농원으로 향하는 길, 

눈 앞에 길게 이어진 성벽이 보입니다. 

 

일단 멈춤, 

무장읍성이라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고창 청보리밭을 오가며 보았던 이정표,

무장읍성.. 

 

 

 

 

목적지는 아니었으나

기쁜 마음으로 둘러 보았던 무장읍성입니다. 

 

1417년 태종 17년에 세워진 읍성이라고 하니

600년이 된 곳입니다. 

 

600년 전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고창 무장읍성입니다. (2021년 6월 12일)

 

 

 

 

무장읍성과 주변 마을 풍경입니다. 

 

 

 

 

사적 제346호. 지정면적 182,596㎡.

고려시대까지 무송(茂松)과 장사(長沙)의 두 고을이었던 것을

효과적인 왜구의 방비를 위하여 1417년(태종 17) 합하여

두 고을 첫자를 떼어 무장이라 하고 성과 관아를 새로 마련하였다.

 

전라도의 여러 고을에서 장정과 승려 2만수천명이 동원되어

둘레 1,470척(尺), 높이 7척의 성벽을 쌓고,

성 위에 높이 1척짜리 여장(女墻 : 성위에 낮게 쌓은 담) 471개를 만들고,

옹성(甕城 : 성문의 앞을 가리어 적으로부터 방어하는 작은 성)을 갖춘 남문과 동·북문을 세웠다.

 

성벽 밖으로는 둘레 2,127척의 해자(垓字 : 성 밖으로 둘러 판 못)를 파서 견고히 하고,

병마사가 현감을 겸직하는 진(鎭)을 베풀었던 곳이다.

이후 성은 더욱 넓혀 축조되었던 듯하니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는 둘레가 2,639척이라 하였다.

성안에는 뱀의 두 눈처럼 생긴 지형에 두 곳의 샘을 마련하였다고 한다.

 

-다음 백과사전 중에서-

 

 

 

현재의 읍성은 사두봉(蛇頭峰)이라 부르는,

남북으로 기다란 구릉을 중심으로 하여

평원을 마름모꼴에 가깝게 네모지게 성벽이 감싸고 있다.

 

둘레가 대략 1.2km이고

성벽은 바깥의 돌이 흙 속에 묻힌 채 높이 1∼2m로 확연하게 남아 있다.

해자는 너비 4m, 길이 574m가 남아 있다.

 

-다음 백과사전 중에서-

 

 

 

 

해자의 일부가 남아 있다고 하는데

눈에는 보이지 않고, 

성벽의 일부는 흙담으로 되어 있네요. 

 

 

 

 

 

 

 

 

 

성에는 남문인 진무루(鎭茂樓)가 있으며,

성안에는 옛 고을의 풍모를 알 수 있는 객사와 동헌이 있는데,

객사는 송사관(松沙館)이라 하여 옛 무송·장사의 끝자를 따서 이름지었다.

성안에는 조선시대의 각종 건물터와 사직단·여단(厲壇)·성황단 등의 터전이 그대로 남아 있다.

 

-다음 백과사전 중에서-

 

 

 

 

 

 

 

 

 

 

 

 

 

 

 

 

 

 

 

 

 

 

 

 

객사 송사지관

 

 

 

 

 

 

 

 

 

 

 

 

 

무장읍성 남문 진무루

 

 

 

읍성을 들어가 봅니다. 

 

 

 

 

객사가 바라보이고, 

 

 

 

읍성의 남쪽 성벽이 길게 뻗어 있습니다. 

 

 

 

 

오래된 세월을 짐작케 하는 나무들

 

 

 

 

우람한 나무들이 객사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은행나무 노랗게 물든 계절에도 좋을 곳이로군요

 

 

 

 

 

 

 

 

 

작은 굴뚝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진한 향기로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밤꽃

 

 

 

 

우람한 나무들이 많은 무창읍성입니다

 

 

 

 

 

 

 

 

 

 

 

 

 

 

 

 

 

 

 

 

 

동원의 소나무도 멀리서 한 장 담아 봅니다

 

 

 

 

 

 

 

 

 

세월을 가늠할 수 없는 나무

 

 

 

 

초록빛 이끼와 함께 살아가네요

 

 

 

 

객사 앞에서 바라본 남문

 

 

 

 

 

 

 

 

 

 

연못으로 내려가 봅니다. 

 

 

 

 

 

 

 

 

 

 

 

 

 

 

한바퀴 돌아보고 나오는 길, 

진무루 밖 옹성에 해가 걸려 있습니다. 

그리 크지는 않지만

옛 정취들이 남아 있는 무장읍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