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이 펼쳐진 지중해, 유럽의 발코니라 불리우는 네르하-스페인 포르투갈 여행 17

플라멩코와 축구, 하몽,

빠에야, 가우디, 피카소의 나라,

스페인...

스페인은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문화

그리고 예술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매력의 나라로

여행객들이 한 번쯤은 찾고 싶은 유럽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이지요.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019년 3월 18일부터 3월 27일까지 8박 10일간의 여행,

그 열일곱 번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코스타 델 솔(Costa del Sol)'

태양의 해변이란 뜻으로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지중해와 닿아있는 해안을 일컫습니다. 

말라가(Malaga)에서 시작해서

네르하(Nerja), 미하스(Mijas), 프리힐리아나(Frigilidna) 그리고 지브롤터(Gibraltar) 까지, 

푸르른 지중해가 이어지는 해안과 도시~

스페인 남부 여행의 꽃이라고도 불리우는 곳들입니다. 

그 중 네르하와 프리힐리아나를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프리힐리아나에 이어 네르하입니다. 

끝없이 펼쳐진 지중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 

유럽의 발코니라 불리우는 네르하(Nerja)입니다. (2019년 3월 21일)

'발콘 데 에우로파(Balcon de Europa)'는

유럽의 발코니라는 근사한 별명을 가진 지중해 절벽입니다.

먼저 다녀온 프리힐리아나로 부터 6km... 

멀리로는 시에라네바다 산맥이 바라보이고, 

그 아래 자리한 작은 마을, 네르하입니다. 

아름다운 물빛의 지중해~

이곳은 유명한 발코니외에도 곳곳에 아름답고 작은 비치들이 여기저기 숨겨져 있습니다.

절벽과 절벽 사이에 작은 해변들이 자리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마을 앞에 자리한 바다가

어쩜 이런 색일 수가 있을까요? 

물빛에 반해버린 여행자입니다. 

유럽의 발코니 아래에도 작은 해변이 숨겨져 있습니다. 

길게 이어지는 해안선, 

기암절벽들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발코니에 서서 파노라마로 담아 본 풍경입니다. 

이제 마을 풍경을 담아 봅니다. 

이곳도 하얀 집들이 많습니다. 

작은 광장과 교회, 

야외 의자에서 햇볕과 차를 즐기는 사람들~

마을을 지나 발코니로 나가봅니다. 

발코니 옆에 자리한 회랑

회랑에서 바라본 지중해 풍경~

절벽 아래 자리한 작은 해변

네르하가 유럽의 발코니라 불리우게 된 것은

알폰소 12세가 이곳에서 지중해를 바라보며 

절경에 감탄하여서 유럽의 발코니라고 말한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곳에 자리하게 된 알폰소 12세의 동상

많은 사람들이 기념사진을 찍는 인기 스팟입니다 ^ ^

오래된 대포, 

배의 방향키

지구본

대항해 시대의 상징들이 여기저기 자리하고 있습니다. 

유럽의 발코니에 서서 옆도 바라보고

발 아래도 바라봅니다. 

끝없이 펼쳐진 지중해~

옥빛 바다~

절벽 끝에 자리한 또 다른 도시도 담아봅니다. 

절벽 위에 자리한 카페~

이곳에서 풍경이 제일 좋을 카페로군요. 

파도가 좀 거세게 불었던 날, 

바위 위에 앉은 가마우지도 담아 봅니다. 

가마우지 맞나 모르겠습니다만... 

하늘을 나는 새~

바람을 타고 나르더군요.

발코니에 자리한 테라스 벽면의 화분들~

작은 소품 하나로도 충분히 아름다워 질 수 있네요. 

다시 왔던 길 돌아 마을로 돌아갑니다. 

풍경도 아름다운 곳이지만, 

스넵 사진 찍기에도 좋았던 곳... 

유럽의 발코니 한가운데 서서

연주를 하던 아저씨, 

예술의 나라, 스페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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