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이 있는 우리나라,
봄, 여름, 가을, 겨울..
그 사계절이 바뀔 때마다 찾아가면
늘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절집,
순천 선암사...
얼마 전에는 매화가 피어 여행자의 눈을 즐겁게 해주더니,
이제 겹벚꽃이 피어 환한 빛으로 물들어 있습니다.
산사,
환한 봄으로 물들다,
선암사의 봄, 선암사의 겹벚꽃입니다. (2019년 4월 20일)
초록과 분홍빛의 조화~
이보다 더 환할 수도,
이보다 더 아름다울 수 없을 듯 합니다.
가까이서 담아보는 겹벚꽃,
절집 담장과 어우러진 모습에 저절로 셔터가 눌러집니다.
선암사..
입구의 매표소부터 산사까지는 1km....
연초록빛이 좋은 요즘은
쉬엄쉬엄 걷다보면, 어느새 절집이더군요.
입구부터 여행자의 모델이 되어 주는 녀석입니다.
초록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걸,
실감하는 요즘입니다.
초록초록한 잎사귀들에 자꾸만 눈이 갑니다.
초록잎 사이에 고운 빛을 더해주는 꽃들까지,
산사로 향하는 길은
이렇게 온통 초록으로 뒤덮혀 있습니다.
선암사의 승선교도 고운 초록빛으로 물들어 있습니다.
돌틈에 핀 노란 꽃까지 담고 나니,
어느새 절집에 이르렀네요.
이날의 시작은 절집의 왼쪽에서 시작합니다.
일단 드론으로~
위에서 보니 초록과 분홍빛 꽃과 전각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초록에 둘러싸인 산사..
선암사 왼편에 자리한 암자,
조계산 능선이 바라 보이고,
그 아래 자리한 암자...
작은 연못과 전각 몇 동,
작은 암자입니다.
몽실몽실하게 느껴지는 초록...
조계산 능선이 한눈에 바라보이고,
그 아래 자리한 산사...
참 아름다운 봄날의 산사입니다.
언제가도 좋은 산사이기도 하구요.
이제 본격적으로 카메라 들고,
절집을 둘러봅니다.
입구부터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겹벚꽃들...
온통 환한 꽃대궐입니다.
초록과 어우러진 연분홍빛이 참 곱습니다.
절집 담장과 기와와 어우러진 벚꽃...
4월 20일에 다녀온 곳이니
1주일쯤 이런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
좀 늦은 듯한 붉은 목련도 카메라에 모셔와 봅니다.
돌담장과 갖가지 꽃과 연등이 어우러진 봄날의 산사...
멀리서 보아도,
가까이서 보아도 어여쁜 꽃들...
담장의 기와와 전각의 처마와 어우러진 꽃들,
초록빛까지 그 어우러짐 속에서 빛이 납니다.
가까이 담아본 겹벚꽃,
아직 덜 핀 꽃봉오리들이 보이는 걸 보니
아직 완전한 만개는 아니로군요.
나란히 한 뒷모습이 아름다워 한컷 담아 봅니다.
이 풍경을 바라보고 계셨을까요?
다시 풍성한 꽃그늘 아래 서봅니다.
올려다 보고,
바라보고,
한걸음 떨어져 보아도,
어찌 보아도 아름다운 봄날의 산사입니다.
담쟁이 덩쿨의 긴 기다림도 아름다운...
한동안 꽃그늘 아래 서성이다 옵니다.
또 다른 빛깔의 겹벚꽃을 담는 것도 놓치지 않습니다.
다시 드론으로 몇 장~
이 모습들이 눈에 아른거려
이번 주에 다시한번 가게 될 것만 같은 절집입니다.
산사를 한바퀴 둘러보고 내려오는 길,
노란 꽃들이 배웅을 해줍니다.
초록이 깊어 가듯이,
봄날도 깊어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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