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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권

도심 속의 사찰-부처님 오신 날, 불 밝힌 조계사



절집하면 주로 고요한 산사를 떠올리곤 하는데,

도심 한복판

빌딩 숲에 둘러싸인 절집

조계사를 다녀왔습니다.


도심 속의 사찰,

부처님 오신 날, 불 밝힌 조계사입니다. (2017년 4월 29일)





부처님 오신 날은 5월 3일,

미리 불 밝힌 절집을 찾아 봅니다.





토요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조계사를 찾습니다.

조계사 주차장은 좀 협소하니,

경복궁 주차장에 차를 두고 걸어서 600미터,

경복궁 주차장은 밤 10시 반까지이니

늦은 시간까지 주차하기에도 좋습니다.





환하게 불 밝힌 연등~





대웅전 앞 마당에 앉아 위를 올려다보니,

연등이 꽃처럼 피어 있습니다.





명부전 앞에는 돌아가신 분들을 위한

하얀 등이 걸려 있습니다.

























대웅전 앞에는 관불의식을 하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





대웅전 앞 마당에 큰 나무 한그루 자리하고 있는데,

그 나무 주위로도 등이 걸려 있습니다.


















해가 지면서 등에 불이 들어옵니다.





나무가 떠 받히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등들..





누군가의 간절한 기도가 촛불로 타오르는 시간..





대웅전 앞, 환한 연등 아래를

오래 서성입니다.

















미소가 참 푸근한..











조계사 정문 앞





분수와 어우러진 등불,























바람에 흔들리는 등간도 담아봅니다

등간은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방법으로

연등을 장대에 매다는 것을 말한다고 합니다.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고 새겨넣은 연등입니다.











이날 동대문에서 조계사까지

연등회 행사를 하였습니다.




크고 화려한 등부터,

꼬마들이 들은 작은 등까지,

각가지 등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행렬은 괘 길고, 공을 들인 등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한 주의 시작이자 5월의 시작입니다.

활기차고 고운 5월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