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과 북한강 물줄기가 숨가쁘게 흘러오다가 쉬어가는 곳..
400년이 넘은 느티나무가 있는 풍경,
이곳은 양평 두물머리입니다.
액자에 담고 싶은 풍경을 만납니다.
양평 두물머리의 아침입니다. (2016년 11월 20일)
이른 아침, 천천히 돌아보는 두물머리
참 고운 시간들입니다.
하늘빛이 변해가고,
물빛도 변해가는 시간...
시든 연밭에는 작은 새들이
분주히 날아다니는 아침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여행자의 모델이 되어주는
고마운 녀석입니다.
새들이 날아 오르고,
다시 내려앉고..
분주한 아침입니다.
새들과 놀다보니,
어느새 더 붉어진 하늘빛..
휴일 아침,
많은 이들이 두물머리 풍경을 담느라
분주한 아침입니다.
두물머리..
입안에서 외워보면 참 고운 이름입니다.
두 물이 만나는 자리..
나무들은 잎새를 떨구고,
겨울을 준비하는 시간이로군요.
아침이면 안개가 피어
많은 이들의 사진 속 풍경이 되어 주는 작은 섬
햇살이 제대로 비추지 않았을 때는
흑백 풍경처럼 느껴지더니
나중에 햇살이 제대로 비추일 때는
이런 다른 느낌이 됩니다^^
해가 올라오면서,
빛내림? 빛올림이라고 해야 하나요?
하늘빛이 좋아 자꾸 셔터를 누르게 됩니다.
해가 뜨자 아침 풍경이 달라집니다.
나무도 물빛도 더욱 선명해지는 시간..
양수리 두물머리,
저 높다란 나무들, 단풍이 좀 남아 있지 않을까 기대하였는데,
이곳 나무들은 벌써 겨울이로군요.
두물머리 옆에 자리한 카페
노란 단풍잎이 남아
아쉬운 여행자의 마음을 달래줍니다.
언제가도 좋은 곳,
두물머리의 아침입니다.
양평 근처에 돌아보기 좋은 여행지를 더 보시려면 클릭해 보세요~
두물머리가 내려다 보이는 곳, 마음까지 평화로워지는 풍경을 만나러 오르다-운길산 수종사 http://blog.daum.net/sunny38/11776376
소설 <소나기>의 주인공이 되어 어린시절로 돌아가는 곳-양평 황순원 문학관 http://blog.daum.net/sunny38/11776378
빛바랜 흑백사진 속 추억을 찾아 떠난 여행-능내역 http://blog.daum.net/sunny38/11776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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