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올려다보면 늘 머리 위에서 반짝이는 별..
수많은 도시의 불빛들 속에서는 그 반짝임이 바라보이지 않지요.
하지만 조금만 도시를 벗어나면
수없이 많이 반짝이는 별들..
괜스레 어두워지니
별이 보고 싶어져 '별 보러 가자' 고 말해보는 밤입니다.
별 보러 가자.
명선도의 달밤에 보는 별입니다. (2013년 11월 21일)
진하해수욕장에서 바라보는 명선도
겨울이면 일출을 담기위해 몇번씩 오곤 하는 곳이지요.
모래사장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발자국
섬 위로는 보름달이 환하게 뜬 달밤..
환한 달로 인해 별이 빛을 잃어 환히 빛나지 않지만
하늘은 한낮처럼 푸르름을 띄고
달그림자 물위에 길게 드리워져 있는 밤입니다.
섬 위쪽에서 뜨던 달,
어느새 높게 뜰 때까지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달은 솟아 오르고,
별들도 북극성을 중심으로 열심히 움직이던,
아름다운 밤입니다.
해 뜨기 전 진하해수욕장 풍경들을 담아봅니다.
간밤에 환히 빛나던 별들도 빛을 잃어가는 시간입니다.
하늘은 푸른빛속에 붉은빛을 품고 있는 시간..
그 고요함 속에 잠시 머물러 봅니다.
이제 삼각대를 편 사람들을 향해 가야할 때입니다.
먼 바다에는 배들이 환히 불을 밝히고
강양항으로 향하는 다리도 아직은 불을 밝히고 있는 시간..
강양항의 모습도 푸르르게 빛나던 아침
그 겨울 아침이 벌써 그리워집니다.
진하 해수욕장 찾아가는 길
서울산 ic - 언양 jc - 신복 로터리 - 남부 순환로 - 감나무진삼거리 - 대덕 삼거리 - S-oil 근처 - 서생 삼거리 - 국도 31호선 - 진하 해수욕장(강양항)
'경상북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름다운 자연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길-백두대간 비경길&죽령옛길 투어 (0) | 2014.04.24 |
---|---|
바다 위에서 힘차게 떠오르는 해, 희망찬 새해 아침을 열어봅니다-명선도 일출/강양항 일출 (0) | 2014.01.01 |
가을의 수채화, 낙엽 밟는 소리 가득한 청도 운문사/청도 여행 (0) | 2013.11.12 |
일년에 단 두번만 만날 수 있는 눈부신 가을-청도 운문사 은행나무/청도 여행 (0) | 2013.11.11 |
가을 정취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억새 산행-경주 동대봉산 무장봉/가을 추천여행지 (0) | 2013.1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