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면 연분홍빛 철쭉이 가득하고
가을이면 은빛 억새들 출렁이는 곳,
산상정원, 하늘정원, 천상의 화원..
수많은 이름들로 불리워지는 곳입니다.
하늘정원으로 불리우는 황매평전의 철쭉을 바라보며 걷습니다.
합천 황매산 산행기입니다.(2013년 5월 15일)
황매산 정상을 향해 오르다 뒤돌아본 풍경
감탄사가 저절로 나오는 풍경이지요.
*사진 위에 마우스를 놓고 두번 클릭하시면 큰 사진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황매평전을 한바퀴 돌아보고
이제 황매산 정상을 향해 오릅니다.
황매평전에는 구름과 안개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가야할 황매산 정상쪽..
수많은 나무 계단들이 길게 이어지는 길입니다.
나무데크 양쪽으로 붉게 수놓은 철쭉꽃들
눈이 즐거운 길입니다.
가다가 자꾸만 길을 멈추고
뒤돌아보게 하는 곳입니다.
꽃사태라는 표현이 딱 맞는 곳입니다. ㅎ
연분홍빛과 연초록빛의 향연..
이른 새벽에 돌아본 곳이 합천쪽이었다면
이곳은 산청쪽이라고 합니다.
경계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펼쳐진 철쭉꽃밭입니다.
올라야 할 봉우리입니다.
뒤돌아보면 이런 풍경이 펼쳐지는 곳인지라
힘든 줄도 모르고 오르게 되는 곳입니다.
중간중간 전망대를 설치해놓아 조망이 좋은 곳입니다.
나무데크가 끝나자 꽃들이 핀 사이로 난 오솔길이로군요
숲 아래는 작은 은방울(?)꽃들 자라고 있는 봄입니다.
지나온 길들이 눈앞에 펼쳐진 정상부근입니다.
황매산 정상, 황매봉..
1,108m...
차로 올라와서 그리 높은줄 모르겠더니
제법 높은 산이었군요.
정상에 앉아 바라보는 풍경..
그저 한가롭고 여유로운 풍경입니다.
정상을 지나 산은 또 다른 산으로 이어지더군요
여행자는 왔던길로 다시 하산합니다.
내려오는데, 바위 틈에 핀 철쭉이 이뻐서 한컷 담아봅니다.
내려오는 길은 다행히 햇살이 비춰줍니다.
이 멋진 풍광을 보며 한발한발 내딛는 기분~
산을 오른자만이 느낄 수 있는 기쁨이겠지요?
위에서 보던 풍경속으로 들어갑니다.
중간즈음에 황매산 제단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철쭉과 어우러진 누각 풍경도 한장 담아봅니다.
평전 둘레로 난 길을 따라 걷습니다.
걷다가 돌아보니 올라갔다 온 산봉우리들이 여행자를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황매평전
산위에 이런 곳이 있다니 볼때마다 참 놀랍습니다.
연분홍빛 봄..
그 봄과 어우러진 지난 가을의 흔적들
조금 위쪽의 철쭉은 아직 피질 않았네요
지금쯤은 다 피었겠지요?
황매산 정상이 어디쯤일까? 하고 눈맞춤을 해보며 걷습니다.
산 뒤에 산..
산들의 바다가 펼쳐집니다.
이른아침 일출을 담던 봉우리에 다시 와 섰습니다.
황매산 정상을 다녀오고 다시 황매평전을 둘러서
철쭉 군락지에 섰습니다.
어디선가 목탁소리 내내 들려오더니
이곳까지 올라오신 스님이 계시는군요
다시 황매평전으로 내려서며
황매산 산행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모산재 아래 영암사지도 오랜만에 들러
쌍사자 석탑에 눈맞춤을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한골마을 앞 이팝나무가 눈길을 붙듭니다
이곳을 그리 자주 지나다녔어도 이리 만개한 것은 처음 보는 듯 하네요
이팝나무 사이로 난 길을 달리며
여행자는 또 다시 길 위로 나섭니다.
합천 황매산 찾아가는 길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산청 ic - 산청 차황방면으로 좌회전 - 차황면 - 황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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