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4월입니다.
진해 벚꽃축제를 시작으로 제주, 쌍계사, 여의도 벚꽃으로 이어지는 4월의 꽃축제들..
전국을 하얗게 물들이며 피어나는 벚꽃들로
수많은 여행객들을 설레이게 하였던 날들이었지요.
이제 그 많은 벚꽃들 눈부시게 피었다 지고 있는 이때에
이제 화사하게 벚꽃을 꽃피우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진안 마이산의 벚꽃입니다.
여행자가 찾았던 지난 금요일,
마이산 벚꽃은 그 절정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2013년 4월 19일)
우리나라에서 가장 늦게 피면서도 가장 아름다운 벚꽃이라는 진안 마이산..
그 마이산에서 만나는 벚꽃 엔딩...
그 이야기를 지금 시작합니다.
진안 마이산 벚꽃은 마이산 남부 매표소부터 탑사까지 2.5km에 걸쳐
아름다운 벚꽃터널을 이루고 있습니다.
평일인데도 수많은 사람들이 그 꽃터널 아래를 서성입니다.
이곳 벚꽃은 수많은 여행작가들이 뽑은
'우리나라에서 벚꽃이 가장 아름답게 피는 곳' 5곳 중의 하나라고 하지요.
이곳이 손꼽히게 된 이유는
일교차가 커 벚꽃이 유달리 선명한 빛깔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화려한 빛깔로 시선을 붙드는 탑영제 벚꽃길..
탑영제에 비친 마이산과 어우러진 벚꽃 풍경을 담아봅니다.
이날은 탑사까지 오르지않고 다른 곳으로 향합니다.
마이산 벚꽃을 한눈에 바라보기 위함이지요.
길을 걷다가보니 진달래도 피었네요.
아직 겨울 풍경을 간직한 듯 하지만, 이제 진달래, 벚꽃 피어나는 환한 봄입니다.
마이산과 벚꽃길이 한눈에 바라보입니다.
재래종인 산벚꽃이 눈부시게 피어 있는 곳입니다.
*사진 위에 마우스를 놓고 두번 클릭하시면 원본 크기로 보실 수 있습니다.
어안렌즈로 담아보는 마이산의 봄...
다른지역보다 개화가 더딘 벚꽃..
우리나라에서 가장 늦게 벚꽃이 핀다는 마이산에서
만나는 화사한 벚꽃엔딩이로군요^^
해가지고, 벚꽃길에 불이 들어오고..
밤벚꽃..
어디선가 그 향기가 느껴질 듯한..
하늘이 조금 아쉬운 하루..
밤풍경을 만나기 위해 몇시간을 기다리는데
추워서 좀 고생한 하루였습니다.
벚꽃은 두 번은 보아야 한다지요.
만개 하였을 때 그 화사함을, 꽃이 질 때 눈처럼 느껴지는 그 풍요로움을 말입니다.
어제 비 내리고,
오늘은 꽃비가 눈처럼 날리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진안 마이산 찾아가는 길
익산 장수간 고속도로 진안 IC-진안IC 교차로에서 좌회전한 후 화전삼거리까지 직진-화전삼거리에서 우회전-마이산 남부주차장
진안 마이산 탑사까지 작년 이맘때는 다녀왔었지요. 볼거리 많은 전북이지요.
사진을 보시려면 클릭해 보세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늦게 피면서도 가장 아름다운 벚꽃을 만나러 가다-진안 마이산 http://blog.daum.net/sunny38/11776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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