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오겠지
이렇게 앉아 있으면
누가 오겠지
꽃이 오겠지
벌이 오겠지
그리고 또 다른 누가 오겠지
이렇게 앉아 있으며
누가 오겠지
-이생진 선생님의 누가 오겠지, 우도에 가십니까.18/그리운 섬 우도에 가면
성산 일출봉이 바라다 보이는 저 그네에 하루종일 앉아 있어도 좋겠다 하였습니다.
성산일출봉이 바라다 보이고,
뒤에는 우도봉이 자리한 곳, 이곳에 앉아 있다보면
정말 누가 올것만 같았던 곳..
여행자가 우도에 갈 때면 늘 하룻밤이나 이틀밤씩 묵고 오는 곳..
성산일출봉을 앞마당으로 가지고 있는 우도의 아름다운 펜션,
멋진 바다 정원을 가진 우도의 아름다운 펜션,
뽀요요 펜션&카페입니다. (2013년 2월 4일)
우도의 서빈백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
해안가에 자리하고 있는 뽀요요 펜션과 카페
따스한 봄날이면 파라솔을 펴고
저 의자에 앉아 따스한 차 한잔 마시며 하루종일 발을 까닥거리며 놀아도 좋은 곳이지요.
저 벤치 다음으로 여행자가 좋아하는 곳은
이 그네랍니다.
찌그덕거리며 흔들리는 그네에 앉아 있으면
시간도 천천히 흐르는 듯 느껴지는 곳이지요.
뽀로로를 꼭 뽀요요라고 말하는 이곳의 마스코트 동훈이는
육지로 나가고 없더군요.
못보고 오니 어쩐지 서운하였지요^^
뒤로는 우도봉이 바라보이고
안으로 들어가면 성산일출봉이 바라보이는 곳
거실과 방으로 된 하룻밤 숙소에 일단 짐을 풀구요
이날 저녁은 이곳에서 밥을 지어먹어야겠어요.
간단한 밑반찬은 준비해 왔으니 말입니다.
가방은 일단 숙소에 두고
우도의 일몰을 담으러 나섭니다.
파도치는 바다와 흐르는 구름과 지는 해를 담기 위해 분주해지는 시간입니다.
제주로 나가는 마지막 배도 끊기고
우도는 온통 여행자의 차지인 듯 느껴지는 이 시간들이 참 좋습니다.
이건 다른날 담았던 우도봉의 일몰..
어느곳이나 멋진 일몰을 보여주는 우도이지요^^
다시 뽀요요로 귀환~
건너편 성산의 야경을 한장 담아봅니다.
하늘이 푸릇해지는 시간,
마음까지 푸릇해질 듯 느껴지는 이 시간 또한 참 좋은 시간입니다.
우도의 다양한 특산품들을 판매하고 있는 카페
우도의 톳과 땅콩, 초콜릿과 크런치,
그리고 직접 구운 수제 쿠키까지~
그중에서 우도 특산물인 톳을 하나 구입해 옵니다.
살짝 물에 불렸다가
미리 준비해 온 밑반찬들,
재작년 김장김치로 만든 김치찌개까지~
여기에 고슬고슬하게 지어진 톳밥을 곁들이니
부러울 것 없는 저녁식사입니다.
저녁 식사 후에는 느긋하게 홍예가 내려주는
커피도 한잔 마시구요.
11시가 넘어서는 우도의 별을 담으러 나서기도 하였답니다.
구름이 있어 좀 아쉽기는 하였지만,
우도에서 하룻밤을 묵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지요.
다음날 아침에는 비양도에서 일출을 담기도 하구요.
일출을 담고 들어와
뽀요요의 땅콩쿠키와 샌드위치,
그리고 향긋한 커피로 아침식사를 합니다.
이날 아침, 천혜향이 뜨거운 냄비로 들어간 사연?
궁금하신 분들은 홍예에게 물어보세요. ㅎㅎ
흐리던 하늘이 기어이 비를 뿌립니다.
내리는 비는 자꾸 발걸음을 붙듭니다.
짐을 차에 다 실어두고서도
비오는 창가에 앉아 책을 보다가
따스한 난로옆을 서성이다 온 우도에서의 하루..
뽀요요 펜션&카페..
우도에서의 멋진 하룻밤을 꿈꾸시는 분들에게 어울리는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밖의 다른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www.poyoyo.co.kr 을 클릭해 보세요.
또는 전화 064-783-8118
우도 찾아가는 길
성산항 여객터미널에서는 08:00부터 5:00시까지 30분 간격으로 배가 있습니다.
성산항 여객터미널 문의 064-782-5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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