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 있는 주상절리, 위로 솟은 주상절리, 기울어진 주상절리, 부채꼴 주상절리..
읍천항에서 하서항에 이르는 2km의 해안길,
그 해안길을 걸으며 볼 수 있는 주상절리들입니다.
담벼락 그림과 눈인사를 하고
갈매기의 날갯짓에 손 흔들며 걷는 길..
주상절리의 야외 박물관이라 불리우는
경주 읍천 주상절리들을 바라보며 걷는 길입니다. (2012년 11월 8일)
사진은 하서항에서 300여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누운 주상절리의 모습입니다.
하서항 근처에 차를 두고 바다를 끼고 걷는 길을 걷습니다.
'주상절리 그림이 있는 어촌마을' 이라 그려진 벽화를 만납니다.
한켠에는 주상절리 그림이,
다른 한켠에는 실제 주상절리가 자리하고 있는 곳입니다.
기울어진 주상절리인 듯 합니다.
바다 위에 길게 누운 주상절리
주상절리는 뜨거운 용암이 빠르게 식으면서 만들어지는 구조라고 하지요.
솟아있는 주상절리들만 보다가
이리 누워있는 주상절리들, 참 신기하기만 합니다.
특히 이렇게 누워있는 주상절리들은
지하의 뜨거운 마그마가 지각의 약한 틈을 따라 지상으로 올라오다가 식거나
땅 위로 분출된 용암이 움푹한 작은 하천이나 땅의 갈라진 틈을 따라 흐르다가
식을 때 만들어 질 수 있다고 합니다.
크고 작은 주상절리들이 자리한 해안길을 걷습니다.
파도.. 바람.. 나무..
그리고 그 길을 걷는 사람..
이 아름다운 길의 이름이 '해파랑 길'이라고 하네요.
'해파랑길'은 부산 오륙도에서 출발하여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까지를
동해안의 해변길, 숲길, 마을길, 해안도로 등 770km를 끊이지 않게 선형으로 잇는 길이라고 하지요.
군데군데 세워진 이정표들..
기울어진 주상절리, 누워있는 주상절리, 위로 솟은 주상절리..
주상절리들의 이름이 볼수록 정겹습니다^^
장작을 가지런히 쌓아 놓은 듯이 누워있는 주상절리들
자연이 만들어낸 독특한 아름다움입니다.
군데군데 만들어진 주상절리 전망대
이곳에 서면,
짙푸른 동해 바다와
아름다운 해안선과
독특한 모양의 주상절리들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누워있는 주상절리입니다.
누워있는 주상절리에서 읍천항쪽으로 이 아름다운 해안선을 바라보며 걷노라면
부채꼴 모양의 주상절리도 만나볼 수 있는 길입니다.
여행자는 차를 세워둔 하서항쪽으로 다시 방향을 바꿉니다.
왔던 길을 다시 걷는 즐거움..
같은 풍경도 달리 보이는 즐거움이지요.
경주 읍천 주상절리 찾아가는 길
경부고속도로 경주IC→서라벌대로→배반사거리에서 울산, 불국사 방면→외동읍에서 양남, 입실리 방면 좌회전
→외남로 따라 계속 직진→양남사거리에서 좌회전→읍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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