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충청북도

[충북여행]올 여름 시원한 물살을 가르며 하는 조정체험 어때요?-충주 탄금호 조정경기장

 

 

 

푸르른 강물 위를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힘차게 노를 저어 가는..

 

앞사람의 등을 보고,

노젓는 동작을 맞추고,

다함께 구령에 맞춰 노를 저어 보는 일..

 

충주 탄금호 조정경기장에서 가능한 일입니다. (2012년 5월 26일)

올 여름 시원한 물살을 가르며 하는 조정체험 어떠세요?

 

 

 

 

단양에서 하늘을 날아보았다면,

이제 충주에서 물살을 가르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보려합니다.

 

충주가 세계조정의 메카로 떠오르면서

탄금호 충주조정체험학교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하지요.

 

탄금호 충주조정체험학교로 향합니다.

다양한 크기와 색깔의 보트들이 여행자를 맞이해줍니다.

 


 

 

가지런히 자리한 노도 눈길을 끄는군요.

 

 

 

 

보트는 이렇게 뒤집어 놓은 상태에서 보관을 합니다.

보트 끝에는 이렇게 노를 고정시키는 곳이 있습니다.

 

보트 구경은 나중에~ 하고

일단 조정체험학교로 향합니다.

 

 

 

 

조정체험학교~

 

조정체험학교에 대한 안내를 해드리자면

운영기간은 연중무휴

체험기간은 1일체험 및 각 기별 3주 27시간(토 3시간, 일 6시간)

운영종목은 싱글스컬(1명), 더블스컬(4명), 쿼드러플스컬(10명)

 

체험예약은 http://www.cjrowingschool.kr/

 

 

 

 

먼저 참가 신청서를 씁니다.

 

안전수칙을 지키고, 안전 장비를 하고

조정학교 교관님들의 지시를 잘 따르겠다는 그런~

 

 

 

 

그리고 조정에 관한 전반적인 것들에 대해 공부를 합니다.

 

17세기 중엽 영국의 템즈강이 조정의 발상지이며

그후 프랑스, 러시아, 독일을 거쳐 미국으로 서서히 전파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1962년 대한조정협회가 창설되었고

현재는 83개팀 5백여명의 선수가 등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조정의 종목 소개가 이어집니다.

8*에이트는 무한도전에서 도전하였던 종목이로군요.

 

 

 

 

조정에 관한 이론적인 것들을 들었다면

이제 몸으로 직접 체험하는 조정입니다.

 

실내조정체험기구인 에르고미터에서 간단한 조정에 기본에 관한 것들을 배워봅니다.

요거~ 생각보다 힘들더군요.

 

조정이 마라톤에 버금갈 정도로 힘든 스포츠라고 하더니

만만치는 않습니다.

 

 

 

 

400m 전력질주~

교관님의 스타트! 소리에 맞춰 열심히 노를 저어봅니다.

 

 

 

 

간단한 조정 이론 교육에,

실내조정체험기구인 에르고미터에서 간단한 조정의 기본기를 익히고

이제 수상체험으로 이어집니다.

 

먼저 보트를 물가로 옮기는 일,

 

 

 

 

옮긴 보트를 물가에 내려놓는 일,

 

무엇하나 다같이 힘을 모으지 않고는 할 수가 없습니다.

 

 

 

 

물가에 놓인 보트, 가지런히 주인을 기다리는 노들..

조정체험준비 이제 다 끝났습니다^^

 

 

 

 

함께 타실 교관님, 노 끼우는 법부터 보여주십니다.

 

 

 

 

그리고 배 위에 올라 발을 고정시킵니다.

 

 

 

 

양손에 노를 잡고~

준비 됐나요?

 

출발~

 

 

 

 

콕스는 노 대신 양손에 줄을 잡고~

이때 줄은 팽팽하게 당겨야 한다고 하시네요.

 

 

 

 

함께 한 교관님~

포스가 남다르시지요? ㅎㅎ

 

 

 

 

체험하는 보트 옆으로 또 다른 교관님은 이런 배를 타고 오셔서

지도를 해주십니다.

 

이 배는 물살을 일으키지 않아 조정 대회에서도 사용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노를 일사분란하게 저어야 하는데,

물에 들어가 있는 노, 공중에 떠 있는 노,

제각각이로군요.

 

 

 

 

물살을 가르며~

이럴 때 쓰는 표현이로군요.

 

조정 선수들인 듯 한데,

아주 편안한 표정으로 물살을 가르며 지나갑니다.

 

 

 

 

웃음을 보여주시는 여유까지~

멋집니다^^

 

 

 

 

조정 마라톤만큼 힘들다던데,

그 말이 맞긴 한가요? ㅎㅎ

 

참고로 이건 싱글스컬입니다.

한명의 선수가 두 개의 노를 양손에 하나씩 잡고 저어가는 2,000m경주..

 

 

 

 

노를 저어가다보면 충주 중앙탑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노는 이렇게 이곳에서 벗어나지 않게~

 

 

 

 

노를 잡는 손은 오른손이 위로, 왼손은 아래로 오게 잡습니다.

 

 

 

 

여행자가 체험한 종목은 유타커더러플스컬

 

네명의 선수가 한조를 이루고 콕스가 함게 진행하는 경기로

이날 여행자는 콕스 자리에 당첨!

 

 

 

 

조정의 테크닉을 조금 살펴보자면

 

캐취 전의 상태는

1. 팔은 힘를 주지 않는 상태에서 완전히 뻗는다.
2. 이 때 몸(특히 가슴)은 자연히 다리 가까이 오게 된다.
3. 무릎의 각도는 90도 이하가 된다.
4. 브레이드(노)가 물속에 잠기기 직전 상황이다.

 

캐취 상태에서는

1. 몸의 각도는 Before the catch때와 같으며, 팔의 각도 또한 같다.
2. Before the catch때보다 시트만 앞으로 전진하는 상태이다.
3. 브레이드(노)를 물 속에 잠기게 하기 위해 팔만 약간 들어 올리는데 이때
다리는 약간 눌려서 다리의 각도가 90도 이상이 된다.
4. 체중을 스트레처에 모두 실어 양다리만 사용한다.

 

설명도 듣고, 현장에서도 바로 잡아주시는데

몸과 머리가 따로입니다.

 

에구~ 이거 생각보다 어렵네^^

 

 

 

 

결국 '교관님만 빼고 다 머리숙여!'

덕분에 한바탕 웃습니다. ㅎㅎ

 

 

 

 

오후의 햇살에 강물은 반짝반짝~

30분쯤 타고나니 어쩐지 아쉬움마저 들려고 합니다.

 

 

 

 

출발점으로 다시 귀환~

 

 

 

 

탔던 보트는 다시 제자리에~

 

 

 

 

그리고 이런 수료증까지 받습니다.

쬐끔 힘들긴하지만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던 조정체험,

다음에는 콕스가 아닌 직접 노를 저어보며 해보고 싶어집니다.

 

 

 

 

2013년 이곳에서는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열린다고 합니다.

내년 8월 25일부터 9월 1일까지 8일간 열리는 세계조정선수권 대회에는

80개국에서 2300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하는 세계 4대 스포츠 이벤트로 꼽힌다고 하지요.

 

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멋지게 치뤄내기를 바라며

모두 여기 보세요~ 스마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찾아가는 길

중부내륙고속도로 북충주ic - 충주 교차로- 중앙탑공원 방향-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충북의 다른 아름다운 곳들을 보시려면 클릭해 보세요~

[충북여행] 하늘에서 누리는 짜릿한 즐거움-'드림 두산 패러글라이딩 http://blog.daum.net/sunny38/11776144

 

[충북여행]한폭의 수묵화 같은 절경을 보여주는 도담삼봉 일출 http://blog.daum.net/sunny38/11776145

 

[충북여행]'남쪽에 있는 청와대'라 불리우는 청남대 http://blog.daum.net/sunny38/11776141

 

[충북여행] 대청호 풍경을 만끽하며 걷기 좋은 길-청남대2 http://blog.daum.net/sunny38/11776142

 

시문학의 향기가 흐르는 그곳-옥천 장계 관광지 http://blog.daum.net/sunny38/11775767

 

시와 문학의 고향을 찾아 가는 길 -'향수 30리' 멋진 신세계를 따라 걷다. http://blog.daum.net/sunny38/11775768

 

일제시대 신사가 있던 자리에 세워진 성당-옥천 천주교 성당 http://blog.daum.net/sunny38/11775763

 

국악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충북 영동 난계국악박물관 http://blog.daum.net/sunny38/11775846

 

국가의 큰 난이 있을 때에는 소리내어 운다는 천년 은행나무가 있는 절집-천태산 영국사 http://blog.daum.net/sunny38/11775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