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과거로 시간여행을 온 듯한 영화촬영장-합천영상테마파크

 

 

 

사진을 찍으며 쉬엄쉬엄 걷던 여행자..

순간 이곳이 어디인지?  지금이 어느 때인지?

어리둥절한 기분이 듭니다.

 

1980년대의 서울 거리에 서 있는 듯..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드는 여행자입니다.

 

이곳은 1920년대 경성(서울)에서부터

1960~70년대, 80년대 서울 거리를 고스란히 옮겨다 놓은 곳입니다.

 

마치 옛 서울로, 과거로 시간여행을 온 듯한...

조선총독부, 경성역, 반도호텔, 세브란스병원, 파고다극장, 동화백화점, 시외버스터미널 등

옛 건물 150여채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곳..

 

여기가 어디냐구요?

한창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이 열리고 있는

합천의 영상테마파크입니다. (2011년 9월 25일)

 

 

 

 

이제 입장권을 끊고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볼까요?

 

참 이곳은 대장경 천년세계문화축전 행사를 다녀온 관광객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이곳과 합천 박물관을 무료입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들어가는 곳이 가호역이라 적힌 역사입니다.

 

 

 

 

하지만 안으로 들어가보면

역은 전혀 다른 이름을 하고 있습니다.

 

항주역~

영화세트를  아주 알뜰하게 쓸 수 있을 듯 합니다^^

 

 

 

 

사실 이곳은 지난 5월, 황매산 철쭉을 만나러 가면서 들렀던 곳인데

이번 대장경세계문화축전에 다녀가며, 다시 들른 곳입니다.

 

가을에 오니 코스모스 한들거리며 여행자를 맞이해줍니다.

 

 

 

 

그동안 이곳에서 촬영한 영화와 TV 드라마도 수십편이라고 합니다.

영화는 '바람의 파이터', '전우치', '포화 속으로', '적과의 동침' 등 10여편을 찍었고

올해 개봉한 '써니', '고지전'도 여기서 촬영했다고 합니다.

 

TV 드마라 역시 '서울 1945', '경성 스캔들', '영웅시대', '경성기방', '에덴의 동쪽', '제중원', '자이언트' 등 20편이 넘는다고 하네요.

최근엔 CF 광고와 뮤직비디오 촬영지로도 인기라고 합니다.

 

참 입구에 적힌 이곳에서 촬영한 TV프로그램 중

여행자가 좋아하는 무한도전도 있더군요^^

 

 

 

입구를 통과하면 볼 수 있는 영화세트장은 서울 1945를 촬영했던 세트장이라고 하네요.

 

축전지의 동력으로 움직인다는 전차를 타고

세트장을 한바퀴 돌아볼 수 있습니다.

 

 

 

 

전차 내부~

 

마주보며 흔들리며 가는 길..

그것도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전차에서 내려 세트장을 이리저리 걷습니다.

 

어디선가 장군의 아들, 김두한이 나올 것만 같은 그런..

 

 

 

 

어~ 팔봉제빵점~

 

드라마는 보지 못했지만, 아마 <제빵왕 김탁구>를 촬영했던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건물 150여채가 지어져 있는 곳이라더니,

바깥에 보이는 건물들 사이로 들어서면 다시 골목.. 골목..

 

일본 적산가옥처럼 생긴 건물들도 보이고..

 

 

 

 

멋지게 생긴 한옥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이승만이 1945년 미국에서 귀국해 약 2년간 머무르던 돈암장을

재현해 놓은 곳이라고 합니다.

 

 

 

 

이곳은 몇년도 쯤으로 돌아온 걸까? 하는 궁금증들도 가져보며..

 

 

 

 

경성경찰서라 적힌..

 

수도경찰청도 되고, 총독부도 되는 세트장..

 

 

 

 

전차가 오고 갔을 도심 거리..

 

 

 

 

건물들과 어울리는 복장~

영화 촬영 중인가요?

 

영화촬영은 아니구요. 모델 출사를 나온 듯 하더군요.

사진 찍기 좋은 곳임은 틀림없습니다.

 

 

 

 

모던 타임즈 광고가 걸린 대흥극장도 지나고..

 

 

 

 

 

 

 

 

 

 

 

 

 

세트장이기도 하며, 동시에 커피숍이기도 한..

커피와 음료를 팔고 있는 곳입니다.

 

이화장에서는 식사를 할 수 있다고도 하더군요^^

 

 

 

 

경성역..

 

남대문 정거장으로 영업을 시작하였다가 1905년 남대문역으로 명칭이 변경되고

다시 1923년 경성역으로, 1946년에는 서울역이라 불렀던 곳이지요.

 

1923년부터 1946년 사이의 시대적 배경이 되어 줄 곳입니다.

 

 

 

 

서울 역 내부에서는 철로를 이용한 홍보영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래된 철교를 지나 들어서면~

에덴의 동쪽 세트장이 펼쳐집니다.

 

 

 

 

원구단이 멀리 보이고, 서울의 거리들이 펼쳐집니다.

 

 

 

 

 

 

 

 

 

 

 

 

 

세계백화점..

 

 

 

한국은행, 대한일보..

건물에 적힌 간판들을 읽어가며 걷습니다.

 

 

 

 

태극기를 휘날리며에 등장했던 자동차며,

 

 

 

 

전차도 길에 놓여 있는 곳입니다.

 

이곳의 면적은 7만5000㎡나 된다고 합니다. 

지난 2003년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세트장을 만든 것이 계기가 돼

2004년 정식 개장한 이후 한해 20만~30만명이 다녀가는 곳이라고 합니다.

 

 

 

 

나가기 전, 출구 쪽에는 이곳에서 찍은 영화와 드라마들에 출연한 배우들의

전신 사진과 핸드프린팅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40-50대에게는 과거의 추억을,

어린아이들에게는 과거로의 여행을 선사하는 곳..

 

대장경천년세계축전에 가셨다면,

이곳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 하시지요?

 

합천영상테마파크의 자세한 안내를 원하시면

http://culture.hc.go.kr/contents/view_contents/contents_2_3 를 클릭해보세요~

 

 

해인사와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의 다양한 행사가 궁금하시다면

http://www.tripitaka2011.com/ 을 클릭해서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합천영상테마파크 찾아가는 길

 

위치: 경남 합천군 용주면 가호리 418번지

 

88고속도로 고령ic - 26번 국도- 24번 국도- 합천읍내를 지나 황매산 방향으로 가시면 됩니다- 합천영상테마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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