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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상남도

우리나라에서 바다 풍경이 가장 멋진 절집-고성 문수암

 

 

 

까마득한 섬.. 섬..

한려수도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아름다운 절집들..

남해 보리암, 여수 향일암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그래서 우리는 우리나라에서 바다 풍경이 가장 멋진 절집으로

남해 보리암, 여수 향일암을 꼽곤 하지요.

 

여행자는 여기에 한 곳을 더 보태려고 합니다.

바로 고성 문수암입니다.

 

고성 문수암은 삼국시대로부터 명승지로 유명한 곳이며

해동절경지로 불리우던 곳으로

한려수도의 수많은 섬들이 비단 위에 수 놓은 듯 합니다.

 

사진은 문수암에서 바라본 다도해의 모습입니다. (2011년 8월 28일)

남해 보리암이나 여수 향일암에서 바라본 풍경에

결코 뒤지지 않는 곳이지요?

 

 

 

 

구불거리는 산간도로를 따라 닿은 문수암..

주차장에서부터 이런 멋진 풍경으로 여행자를 맞이해줍니다.

 

시원스레 펼쳐진 바다..

 

 

 

 

먼저 다녀왔던 약사암의 청동대불이

마치 남해를 지키는 등대처럼 자리하고 있습니다.

 

 

 

 

문수암은 쌍계사의 말사로 688년(신라 신문왕 8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합니다.

의상대사가 남해 금산을 향해가던 중 이곳 마을에서 두 걸인을 만나,

그들의 안내로 이 산에 오르게 됐으며,

그들이 이곳이 불도를 정진하기 좋은 최적의 수도 도량임을 알려주었다고 하지요.

 

그 후 두 걸인은 천연 석벽 사이에 문수단이 있으며

그 속에 자신들이 살고 있다며 바위틈으로 향하더니 석벽 사이로 들어가 버렸다는 것입니다.

 

사진은 절벽 위에 단을 쌓고 세워진 문수암의 모습입니다.

 


 

 

입구의 목장승에게도 눈인사를 건네고..

내리감은 눈과 주변을 돌들에 둘러싸인 독특한 목장승이로군요^^

 

 

 

 

조금씩 오를 때마다 바다는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절벽 위에 암자는 삼천불을 모신 곳인 듯 합니다.

바다쪽으로는 창이 나 있어 법당 내에서도 다도해를 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조금 더 위로 오르면,

독성각과 법당으로 향할 수 있습니다.

 

먼저 법당으로 향합니다.

 

 

 

 

문수보살을 볼 수 있다는 바위 앞에 자리한 법당과

짙푸른 남해를 감상하기 좋은 커다란 나무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법당 앞에서 바라본 남해 한려수도의 모습..

 

남해의 보리암만큼이나 해돋이가 좋은 곳이라는데,

다음에는 일출을 보러와야 할 듯 합니다.

 

 

 

 

신라시대에는 국선화랑들이 이 산에서 연무수도 하였다고 하며,

산기슭 마을은 무예수련하는 모양이 신선같다하여 무선리라 불렀다고 합니다.

 

 

 

 

어디쯤이 사량도일까? 하며

바다에 펼쳐진 섬들을 하나씩 헤아려보는 여행자입니다.

 

 

 

 

무이산(청량산 548.5m) 자락의 문수암에서 바라보는 풍광..

보아도 보아도 질리지않는 풍광입니다.

 

 

 

 

법당 앞에는 귀여운 사자 한마리..

그 뒤에 아이는 묘하게 조각상과 어울립니다.

 

법당 뒤에는 문수보살이 바위 틈에 있다고 하는 바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바위 틈에 있다는 문수보살을 보기 위해

연신 바위 속을 들여다 봅니다.

 

누구에게나 보이는 것은 아닌 듯 합니다.

 

 

 

 

법당 안을 들어서면,

뒤쪽으로 유리창을 해놓아 문수보살이 자리한 바위가 보이도록 해 놓았습니다.

 

 

 

 

바위 봉우리 아래 나란한 두 전각..

옛 시절에 이런 바위 아래 절집을 어찌 세웠을지..

늘 놀라운 여행자입니다.

 

 

 

 

독성각을 지나 오르면

산신각이 가파른 바위 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내려오는 길..

바다 풍경은 여행자의 앞에서 조금씩 다른 풍경으로 펼쳐집니다.

 

고성에서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하기 가장 좋은 곳이란 말이

빈말이 아님을 실감하는 시간입니다.

 

 

 

 

절집을 지키던 고양이..

여행자를 배웅하는군요.

 

비록 문수보살은 보지 못했지만,

아름다운 바다 풍경들..

가슴 속에 가득 채워넣고 한껏 풍성해진 마음으로 길을 다시 나섭니다.

 

 

고성 문수암 찾아가는 길

 

 

대전 통영간 고속도로 고성ic -고성읍- 국도 33호선을 따라 사천방면 -상리면 부포 사거리에서 좌회전 한 후-

삼산면 중촌삼거리에서 국도 77호선- 문수암, 약사암 이정표- 문수암

 

 

고성의 다른 곳을 둘러보시려면~

 

1억 5천만 년 전 그 옛날로 시간 여행을 떠나보자!- 고성 상족암 http://blog.daum.net/sunny38/11775689

 

한국에서 만나는 쥬라기 공원-고성 공룡박물관 view 발행 http://blog.daum.net/sunny38/11775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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