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른 대숲에 부는 싱그러운 바람- 거제 맹종죽 테마파크

 

 

 

무더운 여름..

푸르른 대숲에 부는 싱그러운 바람~

생각만 하여도 좋지요.

 

거기에 바람에 따라 출렁이는 대숲의 소리들까지

떠올리면, 무더운 여름이 시원스레 지나갈 듯한 기분마저 듭니다.

 

푸르른 대숲이 펼쳐지니,

이곳이 담양인가 하시는 분들 계시겠지요?

 

이곳은 거제시 하청면 와항마을입니다.

거제의 맹종죽 테마파크입니다. (2011년 3월 18일)

 

 

 

 

진한 대나무향 가득한 울창한 대나무 숲..

 

오른편 산쪽으로는 대나무 숲이 자리하고

왼편으로는 바다를 낀 마을이 자리하고 있는 곳으로

신라 때의 기와 쪽편이 발굴되고

기와굴이 있었다고 하여 와항(瓦項) 마을이라 불리우는 곳입니다.

 

 

 

 

보통 많이 보는 담양의 대나무와는 조금 다른 대나무입니다.

죽신대, 강남죽이라고도 불리우며

중구이 원산지로 동양의 열대, 아열대에서 자생한다고 합니다.

 

 

 

 

이곳은 1980년대는 전국 맹종죽 생산량의 95%를 수확해

일본에 수출까지 하던 곳이지만

1990년부터는 값싼 중국산이 수입되면서

해마다 생산량이 감소하여 현재는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하네요.

 

 

 

 

하늘을 올려다보면,

곧고 높은 대나무..

 

 

 

 

대나무의 뿌리..

참 놀랍지요?

 

 

 

 

사시사철 푸르름을 유지하는...

 

 

 

 

맹종죽은 중국 삼국시대에

효자 맹종이 눈 속에서 죽순을 얻어

어머니에게 드린 고사에서 연유한 이름이라고 합니다.

 

 

 

 

마디의 모습도 독특합니다.

 

 

 

 

햇살에 비친 나뭇잎 그림자..

 

 

 

 

빛과 그림자 담기에 한동안 열중한 여행자입니다.

 

 

 

 

 

 

 

 

 

 

 

 

 

 

대숲에 이는 바람소리에 따라

대나무숲을 걸으면

하루의 피로는 눈 녹듯 사라지고..

 

 

 

 

 

 

 

 

 

 

 

 

 

 

 

 

 

 

 

 

 

 

 

 

 

 

 

 

 

 

 

이곳은 치유의 길이라 부르는 4km 길이의 대나무숲을 걸으며

도시에서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는 맹종죽림 테라피로드가 있다고 합니다.

 

이밖에도 맹종족을 활용한 공예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맹종죽 공예 체험장과

대나무의 독특한 향을 즐길 수 있는 댓잎차 체험장 등

다양한 체험관 등이 올해 말 완공된다고 합니다.

 

현재는 입장료 없이 들어가 볼 수 있습니다.

푸르른 대숲에 부는 싱그런 바람을 느끼기에는 충분하더군요.

 

더 자세한 안내를 원하시면 http://www.맹종죽.kr/ 을 클릭해 보세요.

 

 

맹종죽 테마파크 찾아가는 길

 

명지 ic - 삼성르노 자동차 앞 신호등을 지나 좌회전 - 신항만 진입 - 가덕도 입구- 거가대교지나 장목 ic - 하청면 - 맹종죽 테마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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