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파도를 한장의 사진으로 담아보기-홍포 몽돌해변

 

 

 

거제..

참 아름다운 섬입니다.

사실 섬이면서도 섬이 아닌 섬이지요.

 

그 아름다운 거제에서도

특히 여행자가 마음에 들어하는 곳이 있으니

그곳은 홍포입니다.

 

해돋이가 아름다운 것은 물론이며

해넘이, 달 뜨는 것, 별 보는 일..

해금강 입구부터 홍포까지 들어오는 해안도로..

 

어느 것 하나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오늘은 아름다운 홍포 몽돌해변에서

바람과 파도를 담은 사진을 소개해봅니다. (2010년 12월 24일)

 

 

 

 

바람과 파도를 담는 일은 즐겁습니다.

 

바람이 파도를 간질이고..

파도는 몽돌을 간질이고..

 

몽돌은 여행자의 마음을 간질입니다.

 

 

 

 

물빛이 어찌나 좋은지...

 

하늘빛도 물빛도 푸르르고 푸르르기만 하였던 날..

 

 

 

 

바닷가의 그리 추웠던 날이었는데,

사진으로 대하는 지금,

포근하게까지 느껴지는 건 여행자 혼자만의 생각일까요?

 

 

 

 

 

 

 

 

 

 

 

 

 

ND필터를 빼고, 담는 풍경..

 

시원스런 바닷가입니다.

 

 

 

 

해가 뜨고 그리 오래되지 않았던 시간..

 

 

 

 

해가 수평선 근처에는 아지랑이를 만들고..

 

먼 섬인지.. 먼 배인지가

흐릿하게 보입니다.

 

 

 

 

햇살이 몽돌을 행복하게 하는 시간입니다.

 

 

 

 

햇살에 반짝이는 파도, 몽돌...

 

 

 

 

오랜 세월 파도에 부딪히며

매끄럽고 동그란 모양이 된 몽돌..

 

아침 햇살에 제 몸을 반짝이며 파도를 맞이합니다.

 

 

 

 

몽돌이 파도에 쓸려 나갈 때마다 내는 소리..

'자그락 자그락'

 

음악이 따로 없군요.

 

 

 

 

파도가 부딪힌다고 표현하지요?

 

파도가 바위에 부딪히는 순간..

 

 

 

 

파도는 금빛으로 부서집니다.

 

 

 

 

마치 눈처럼 날리기도 하구요.

 

 

 

 

바닷가에서 몽돌과 바람과 파도와 햇살만 있으면

하루 종일 놀아도 심심하지 않습니다

 

눈으로 행복해지고,

귀로 즐거워지는 시간..

 

지난 겨울의 그 시간들이

제 앞에서 다시 살아나는 시간입니다.

 

 

거제의 다른 아름다운 곳들을 보시려면 클릭해보세요

 

거제의 숨은 비경, 홍포에서 보는 해돋이   http://blog.daum.net/sunny38/11775315

 

거제 학동 몽돌 해수욕장의 재발견- 몽돌 해변의 해돋이   http://blog.daum.net/sunny38/11775416

 

붉고 탐스런 동백꽃 세상, 동백섬으로 불리우는 지심도   http://blog.daum.net/sunny38/11775424

 

 

거제 홍포 찾아가는 길

 

대전 통영 고속도로- 통영 ic - 국도 14호선 거제방면 - 지방도 1018호선 - 홍포

 

또는 부산쪽에서 오실 때는 신항만방면에서 거가대교 - 장승포 방향 - 장승포 지나 해안도를 따라서 갑니다 - 학동 - 홍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