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리 해변에서 세계불꽃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 동안 열리는 불꽃축제...
첫째 날은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하고, 둘째 날인 어제는 세계불꽃의 날이라 하여 해외우수팀의 불꽃쇼가 열렸습니다.
제주도 여행을 1주일 다녀오고 나서, 체력이 완전 바닥이 난 듯 하여,
어제는 아침부터 하루종일 고민을 하였습니다.
장산을 올라갈까? 황령산? 이기대? 광안리 해수욕장?
광안리 해수욕장은 사람들로 발디딜틈이 없을 듯 하여, 일찍부터 배제하고
그다음은 장산.. 오르기에 만만치 않은데, 올라갈 자신이 없다는... ㅠㅠ
황령산은 삼각대 펼 자리가 많지 않다고 하는데, 몇시간 전부터 가서 기다릴 자신도 없고..
가지말까? 갈까? 고민하다
결국 이기대쪽으로 가보기로 합니다. (2010년 10월 22)
조금 걸어가고, 사람도 별로 많지 않을 듯 하여..
이기대 공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백련사쪽으로 300m 정도 걸어갑니다.
백련사 부근에서 자리를 잡고 불꽃축제가 시작하는 8시까지 기다립니다.
사람도 많지않고, 광안대교가 훤히 보이고..
원하던 대로 많이 걷지 않고..
한가지 흠이라면, 광안대교까지 넣어 불꽃을 담으려면 불꽃이 너무 작게 나온다는 것입니다. ㅎ
아쉬운데로 열심히 사진을 찍어 봅니다.
부산세계불꽃축제 두번 째날..
해외불꽃경연대회에서 수상 경력이 있는 포루투갈, 중국, 이탈리아 팀을 초청하여 국가별 특색있는 뮤지컬 불꽃쇼를 15분씩 선보이며
마지막으로 합동 그랜드 피날레를 연출하였습니다.
50여분간 5만발의 불꽃을 터트리는 불꽃쇼~
불꽃이 너무 작게 보여 망원렌즈로 바꿔보니
광안대교가 함께 들어오질 않습니다. ㅠㅠ
포루투갈팀(마세도스사)은 'Lighting Dance' 를 주제로 불꽃의 다양한 움직임을 음악의 리듬에 맞춰 역동적으로 표현하였으며,
중국팀 (써니사)은 'Dragon Dance' 를 주제로 불꽃으로 용의 움직임을 형상화한 용춤을 연출하였습니다.
이탈리아 팀(파렌타사)은 ' Fire' 를 주제로 불이 인류에게 주는 가치를 표현하는 작품을 연출하였습니다.
불꽃쇼의 시작을 알리는 첫 불꽃~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었는데도 연기가 많습니다.
전에 서울불꽃축제에 갔을 때, 연기 때문에 거의 사진을 건질 수가 없었던 기억이 납니다.
초반에 14m 광각으로 담아본 사진..
망원렌즈로 담아본 불꽃...
이기대 백련사 쪽은 풀프레임에 70m 렌즈를 쓰면 광안대교와 불꽃을 함께 담을 수 있습니다.
단점은 불꽃이 너무 작게 나온다는 것!
그리하여 망원렌즈로 바꿔보면 이렇게 광안대교를 함께 담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오늘 사진 출사를 준비하고 계신분들이라면 참조하시길...
사진을 찍기보다는 눈으로 즐기실거라면, 한가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 이곳이 아닐련지요.
망원으로 찍은 사진들을 몇장 올려봅니다.
연기가 장난이 아닙니다.
불꽃의 느낌을 보시라고 그냥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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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사진 한장 위에 대고 클릭하셔도 되구요.
사진이 많아 파이로 만들어 올려봅니다.
이기대공원 찾아가는 길
서부산 ic - 동서고가도로 - 황련산 터널 - 터널 지나 광안대교가 보이는 곳에서 우회전 - 이기대 공원 이정표를 보고 직진하다 좌회전
-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고 - 왼편에 난 백련사 이정표를 보시고 300m만 올라가시면 됩니다.
백련사도 주차장이 있으나 좁으니 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는 것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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