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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상남도

도심에서 즐기는 억새밭- 부산 승학산

 

 

 

이른 아침부터 시작한 부산여행..

태종대, 용두산 공원, 40계단, 피프 거리, 보수동 책방골목, 그리고 마지막 코스인 승학산입니다. (2010년 9월 16일)

승학산은 해넘이가 좋은 곳이라 해질무렵 오르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승학산은 억새로 이름난 곳이라 억새를 보러 가기로 합니다.

 

이제 막 피기 시작한 억새 사이로 해가 지는 풍경입니다.

 

 

 

 

승학산에서 바라보는 낙동강의 모습

부산 도심에서 조금만 오르면, 부산 시내의 모습,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 억새밭 그리고 해넘이...

 

 

 

 

승학산은 해발 496m로 부산에서 가장 서쪽에 있는 산으로 흔히 동아대 뒷산으로도 불리운다고 합니다.

도심 속의 산을 오르는 일이 그렇듯, 여러 곳에서 오를 수 있지만

저희는 동아대 하단 캠퍼스 안으로 들어가서 그곳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처음 초입에는 경사를 계속 오르기만 하는데, 그 부분을 지나고 나니 산행은 대체로 편안한 편입니다.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조망이 좋은 곳이어서 쉽게 오르게 됩니다.

 

 

 

 

조금 오르고 나니, 조망이 열립니다.

낙동강의 모습과 하단의 모습이 보입니다.

도심 속의 산은 가까우면서도 많은 것을 보여줍니다.

 

 

 

 

이 봉우리만 오르면, 편안한 능선길이 이어집니다.

 

 

 

 

승학산 정상에 오르면, 사방이 틔인 전망..

시원하다~ 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곳입니다.

 

 

 

 

승학산 정상

 

승학산은 고려말 무학대사가 전국을 두루 돌아다니며 산세를 살폈는데

이곳을 오니 산세가 준엄하고 기세가 높아 마치 학이 나는 듯 하다하여 승학산이라 이름 붙여졌다고 합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말이 필요없는 풍경이지요?

 

 

 

 

 

 

 

 

 

 

 

 

 

억새 군락지는 어디쯤일까 하고 가늠해봅니다.

억새군락은 승학산 동쪽 제석골 안부에 있습니다.

산의 능선과 도시가 어우러진 모습입니다.

 

 

 

 

정상에서 낙동강을 바라보며 한참을 놀다 발길을 억새군락지 쪽으로 향합니다.

 

 

 

 

이곳에 다녀온지 벌써 1달이 넘었습니다.

그때는 이곳에 이제 막 억새가 피기 시작하고 있었지요.

 

 

 

 

햇살에 반짝이는 억새가 반갑습니다.

 

 

 

 

억새밭 사이로 난 길을 따라 걷습니다.

 

 

 

 

 

 

 

 

 

 지금은 이곳이 온통 하얗게 덮여 있겠지요?

 

 

 

 

 

 

 

 

 

부산 제 1의 억새밭이라 불리우는 곳인데, 너무 이른 때에 다녀와 억새를 제대로 느끼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멋진 조망과 해넘이가 부족한 부분을 보상해주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 사진 출처 : 부산 시청-

 

억새가 한창일때 이곳은 이런 모습이라고 하는군요.

지금쯤 이런 모습이 아닐련지요.

 

 

 

 

해넘이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억새 사이로 해가 지고 있습니다.

ND400 필터를 끼고 장노출로 억새가 흔들리는 것을 몇장 담아 봅니다.

 

 

 

 

 

 

 

 

 

 

 

 

 

 

낙동강쪽으로 해가 지기 시작합니다.

 

 

 

 

 

 

 

 

 

해는 금방 산 위로 모습을 감춰버립니다.

 

 

 

 

 

 

 

 

 

 

 

 

 

 

해가 지고 난 뒤..

아쉬운 노을이 짙어져만 갑니다.

 

 

 

 

동쪽 하늘에는 달이 떠올라 내려갈 길을 환히 비춰줍니다. 

 

                 

 

 

승학산 등산 안내지도

 

동아대 쪽에서 올라 승학산 정상을 거쳐 뒤쪽의 억새 군락지를 보고 무학사쪽으로 하산하였습니다.

내려올 때는 어두워진 뒤라 임도를 따라 천천히 내려왔지요.

 

부산 도심에 위치한 승학산

오르는 데는 30-40분 정도 소요되며, 위의 안내 지도에서 보시다시피 여러 코스가 있어 자신의 체력에 맞게 오를 수 있는 곳입니다.

 

 

 승학산 찾아가는 길

 

주소 : 부산시 사하구 하단동

 

지하철 하단역에서 하차하여 1,3 번 출구를 이용  68번, 138-1번 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남해고속도로  서부산 ic -  낙동대교를 지나 -하단방면으로 우회전 - 엄궁교차로에서 낙동로 하단방면으로 2시방향 우회전

- 부산여고길 좌회전 -동아대학 2길  좌회전 - 동아대학교 승학캠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