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10일. 나로호 발사 장면을 보고 그대로 발걸음을 돌리기는 아쉬워서 형제섬 일몰을 보러 갑니다. (고흥 동일면)
하늘의 구름이 멋진 날이라 멋진 일몰이 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하지만..
섬 위쪽으로 어느새 커다란 구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해는 구름 속으로 들어가 주위를 붉게 물들이기만 할뿐..
얼굴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아쉽지만..
하늘이 멋진 날이었음으로
위안을 삼고..
다음을 기약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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