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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권

근대 문화유산을 볼 수 있는 인천 차이나타운 2

 

 인천 차이나타운은 여러 구획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먼저 소개해드린 차이나타운 거리가 있었구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역사문화의 거리와 삼국지 벽화거리 등이 있습니다.

역사 문화의 거리는 중구청 앞길에 조성된 역사문화의 거리를 따라 걷다보면, 다양한 개항기 근대건축물들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개항기 세계 열강의 각축장이었던 조계지입니다.

오래된 목조 건물에 심플한 간판..

100년 쯤 전으로 돌아온 듯한 착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제는 사람이 살지 않은 듯도 하고..

할머니 한 분이 들어가시는 걸로 봐서는 누군가 살고 계신 듯도 하고..

 인천 개항장 근대 건축전시관도 이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도 월요일이라 휴무~ 입니다. 가실 때에 월요일은 피해가시길..

 구 일본 제 1은행도 아직 보존되어 있습니다.

 조계지에서 자유공원으로 오르는 계단에는 공자의 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개항기 외국인의 집단 거주지였던 조계는 이 계단을 기준으로 좌측은 청국조계, 우측은 일본조계로 나뉘어 서로 다른 양식의 건물들이 번화하게 들어서 있었다고 합니다.

 조계지 경계의 계단.

 계단 위로 올라 오른쪽으로 가면, 삼국지 벽화거리가 보입니다.

 삼국지의 명장면이 해설과 함께 그림으로 표현된 150m의 대형벽화인 <삼국지벽화>는 총 160장면의 그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중국어마을 문화체험관도 있네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 공예, 경극, 서예, 중국 노래, 마작체험등-

 중국어 마을 문화체험관 건너편에는 중국식 정원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소원마당에는 노오란, 파아란 리본들이 걸려 있기도 하구요.

 지친 다리를 이곳에서 쉬었다 갑니다.

 조금 더 걸어가니, 천주교 해안 본당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들어가 보고 싶지만, 문이 잠겨있네요.

 해안 본당 건너편의 건물

오래된 건물들이 새로운 건물과 어우러져 있는 곳입니다.

 

인천 중구청은 11월30일까지 개항장 도보관광 코스를 운영한다고 합니다.

개항장 도보관광체험은 10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인천 차이나타운과

개항기 세계열강의 각축장이었던 각국 조계지, 우리나라 최초의 서구식 공원인 자유공원을

비롯한 다양한 건축 양식의 근대건축물지역 등을 도보로 돌아보는 체험으로

인천역을 출발하여 차이나타운과 자유공원, 답동성당 및 舊일본 제1은행 등

중구에 산재한 근대 건축물 등을 돌아보며 1시간에서 4시간 동안 생생한 근대역사를 느껴볼 수 있는 개항장 도보관광코스는 무료로 운영되며,

신청인원과 시간에 따라 화-금, 토, 일요일에 인천역에서 출발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