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층 누마루에 올라보면 한강 상류 쪽으로는 강 건너편에 신륵사가 보이며, 멀리 흥천면 마을이 보여 전망이 매우 좋은 곳이 있습니다.
바로 이곳 영월루입니다.(2009년 4월 11일)
여주 팸투어 때 다녀온 곳인데, 이제 사진을 올립니다.
영월루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건너편의 신륵사가 보입니다.
잔잔하게 흐르는 강물과 강가의 꽃들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영월루는 원래 군청의 정문이었는데 1925년 현재의 위치에 누각으로 다시 세웠다고 합니다.
누각 바로 아래는 기암 절벽인데 암벽에는 힘 있는 필치의 <마암>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다고 합니다.
영월루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익공계 팔작지붕으로 구성된 2층 누각으로, 18세기 말의 건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영월루 현판
영월루 아래쪽에는 1958년 옮겨진 창리 3층 석탑(보물 91호)와 하리 3층 석탑(보물 제 92호)이 있습니다.
이 석탑들은 탑의 양식으로 보아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 시기에 한창 자라던 꽃잔디
영월루로 오르는 길에 조성되어 있던 현충탑
1959년에 해군중령 고 장남섭외 957위의 호국영령을 추모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여주 신륵사의 사계절은 참 좋지요.
수도권에서 가까워 접근성도 좋고, 평지에 위치해 있는 절집인지라 쉽게 가볼 수 있는 곳이지요.
신륵사에 가시거든, 건너편의 영월루에도 올라보시길..
'서울,경기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스민 향기 물씬 풍기는 인천 차이나타운1 (0) | 2009.06.10 |
---|---|
개통을 앞둔 바다 고속도로-인천대교 일몰 (0) | 2009.06.05 |
손으로 그려내는 이야기- 여주 도예촌 (0) | 2009.05.07 |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성당- 약현성당 (0) | 2009.04.23 |
도자기.. 현대의 색을 입다-현대도자미술관 (0) | 2009.04.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