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시, 공연

세계의 등대가 한자리에-제주 등대 조형물

                                         

 마라도와 우도에 등대 조형물들이 있더군요. 세계 곳곳의 등대와 우리나라의 등대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습니다.

우도에 있던 조형물들을 먼저 올려봅니다.

 

이집트 파로스의 등대

- 프톨레마이오스 2세의 지시로 소스트라부스가 건설한 등대로 그 높이는 135m이고 대부분 대리암으로되어 있었으며 3단으로 이루어졌는데 맨 밑단은 4각 모양, 가운뎃단은 8각 모양, 맨 윗단은 원통모양으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등대 꼭대기의 전망대에 오르면 반사렌즈에 비친 불빛이 40여km 밖에서도 보였다고 하며, 당시의 기술로 어떻게 이 거대한 규모의 건축물을 세웠는지, 어떤 방법으로 불을 지펴 비추었는데 현재까지도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아 세계 7대 불가사의 가운데 하나에 꼽히기도 했다고 합니다.

                                       

 중국 마호타파고다 등대

서기 874년부터 쓰여진 중국의 마호타 파고다는 마오강 중앙에 설치되어 등대의 역할을 대신 해 주는 항로표지였다. 마오강을 넘마드는 선박의 항해를 도와준 이 파고다는 송나라때까지(AD1279) 등대의 역할을 해주었고, 1962년 중국의 국보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프랑스 코르두앙 등대

코르두앙 등대는 8.5m 높이의 벽으로 둘러싸인 지름 41m의 거대한 원형 베이스 위에 지어진 석조 등대로 1355년 건립된 코르두앙 섬 최초등대의 옛터에 세워졌다고 합니다.

등대원을 위한 편의시설은 지하층 내부에 설치되어 있고, 등대의 주 출입구 또한 지하로 통해 연결되어 있다고 합니다.

                                         

 목포구 등대- 우리나라 등대도 세계의 등대와 겨루어도 뒤지지 않네요.

목포항의 관문인 목포구에 위치한 등대로 화원반도와 달리도 사이에 있으며, 무인등대로 운영하다 선박의 통행량이 증가하면서 1964년 12월부터 유인등대로 운영중이라고 합니다.

                                         

 독일 브레머헤븐 등대

브레머헤븐 시의 주변에는 각기 다르고 다양한 12개의 등대가 있다고 합니다. 그중 가장 크고 가장 오래된 등대가 신고딕 스타일의 브레머헤븐 등대라고 합니다.

이 등대가 지니고 있는 웅장함과 아름다움은 국가의 역사적인 건물 중 하나로 지정되기에 충분했고 지금도 그 명성을 떨치고 있다고 합니다.

                                          

 덴마크 안홀트 등대

1560년 영국과 홀랜드의 강압에 못 이겨 프레드릭 2세가 덴마크에 3개의 등대를 최초로 건립하기로 하였으며 그 중 하나가 지금의 안홀트 등대라고 합니다.

높이 42미터의 원봉형인 이 등대는 붉은 등탑이 인상적이며 각각 1788년, 1881년, 두 번의 증축을 통해 비로소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후 1996년 여덟 개의 프레즈넬렌즈와 태양전지 등을 설치해 현재까지 운영 중이라고 합니다.

 영국 롱스톤 등대

1826년에 건립된 롱스톤 등대는 그 당시 등대지기 윌리엄달링의 딸인 그레이스 달링의 영웅적 자질에 대한 전설적인 설화로 유명해 진 곳이라고 합니다.

1838년 Forfarshire(증기 선박의 이름)호가 등대에서 약 1마일 떨어진 암초 부근에서 좌초하였을 때 극심한 폭풍우 속에서도 위험을 무릅쓰고 9명의 승원을 구해낸 이야기라고 합니다.

이 후로 롱스톤 등대는 달링 부녀와 함께 명성을 얻게 되었고 비로소 1952년 전자동화 되어 지금까지 그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러시아 크라스늬 빠르티잔 등대

타타르해협 동쪽 끝에 위치한 그리스늬 빠르티잔 등대는 1853년 이전에 세워졌고 처음에 쓰이던 이름은 니콜라이 황제의 이름을 딴 니콜라이 등대였다고 합니다.

그 후 1896년 4월부터 1987년 7월까지 블라디보스토크의 노동자들을 동원하여 크리스늬 빠르티잔 등대로 증축하였다고 합니다.

                                          

 일본 타테이시사키 등대

타테이시사키 등대는 쓰루 가 만 입구에 위치한 등대로 일본에서는 최초의 서양식 등대로 그 명성이 높다고 합니다. 또한 일본인의 기술에 의해 건설된 귀중한 석조 등대로 그 역사적인 의미도 가지고 있어, 실물 그대로 보존, 유지하고 있는 등대라고 합니다.

 미국 킹스톤 등대

뉴욕의 하드슨 강, 킹스톤 항구 입구에 위치한 등대로서 강 기슭에 항구의 입구를 표시하고 서 있다. 1880년대에 이곳에 지어졌던 초기의 등대는 부두에 의해 입항로의 통로가 해안선으로부터 멀어진 이후 다시 지어져야 했다. 현재의 이 건물은 1915년에 지어진 이래로 아직까지 남아있으며, 이 등대는 1954년 연안경비대에 의해 자동화 된 이후 최근에는 원래의 Fifth-order fresnel렌즈를 대신하여 최신식 플라스틱 장치로 갈아 끼웠다. 킹스톤 시는 이 등대를 박물관으로 지정하여 등대 및 등대원의 삶에 대한 역사적인 전시품을 공개, 진열하여 운영하고 있다.  

 대진 등대

우리나라 동해안 최북단의 통일전망대와 금강산이 가까운 곳에 위치한 등대로 인근의 저진(도동)과 거진등대를 원격제어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대진리 16-4번지에 위치, 최초의 점등일은 1973년 1월 20일.

                                         

 가덕도 등대

부산 광역시 강서구 대항동 산 13-2번지에 위치. 가덕본섬과 11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낙동강 하구언에 위치하여 조선시대부터 봉화를 올려 뱃길을 안내하였던 연대봉 등 고대역사를 간직한 섬으로 등대체험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초의 점등일은 1909년 12월이라고 하네요.

                                         

 마라도 등대

우리나라 최남단의 섬에 세워진 등대로 1987년 3월에 새로운 등탑을 건립하여 동중국해를 운항하는 선박의 지표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마라도에 갔을 때 직접 본 등대네요^^

                                         

 호미곶 등대

경북 포항시 남구 대보면 대보리 221번지에 위치한 등대

우리나라 지도의 형상인 호랑이 꼬리 부분에 해당하는 영일만 입구에 위치한 붉은 벽돌로 건축된 등대로 경북지방 문화재 제 39호로 지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인근에 등대 박물관이 위치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륙도 등대

우리나라 최대 항만인 부산항의 상징적인 섬으로 썰물시 5개의 바위섬이 되었다가 밀물시 6개의 바위섬이 되어 붙여진 이름이며, 우리나라 최초로 시민현상 설계 공모로 만들어진 등대라고 합니다.

1937년 11월에 최초 점등하였답니다.

                                       

 팔미도 등대

팔미도 등대는 6.25 당시 폐색이 짙어갈 무렵 전세를 반전시킨 인천상륙작전의 해상 교두보 역할을 하여 어둠속에 사라질 위기에 있는 조국을 구한 구원의 불빛이었다.

팔미도 등대가 지난 백년 불을 밝혀오는 동안 우리나라가 세계 10대 해양강국으로 성장하는 국력신장의 원동력이 되었다.

최초 점등일- 1903년 6월 1일

인천시 중구 무의동 산 374번지에 위치

                               

 마라도 등대 앞의 조형물들

여기도 팔미도 등대가 있습니다.

                                          

 브라질 살바도르 시의 유명한 관광명소이자 아메리칸 대륙 최초의 등대로 알려져 있는 역사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 등대이며 1698년 포루투갈 정부의 주지사이자 건축가인 랄렌카스트로에 의해 건립되어 현재까지 운영 중이라고 합니다.

                              

미국의 최초의 등대이자 미 전역 등대 중 미국 연안 경비대의 보호를 받고 있는 유일한 등대이며 1716년에 최초 건립되었고 1798년에 재건축되어 현재까지 운영 중이라고 합니다.  

                                   

 1899년 건축공학가 알랜 브레너에 의해 건조된 이 등대는 마젤란 해협에 위치하여 태평양 통상교역 주권이 중요한 경계표 역할을 하는 등대로 현재까지 운영 중이라고 합니다.  마젤란 해협에 위치하고 있다 합니다. 높이 25m, 등고 32m

                               

 태평양을 가로질러 캐나다로 접근하는 선박의 첫 이정표 역할을 하는 등대로 연안경비대 소속 대령 윌리엄 앤더슨에 의해 1909년 건립되어 1942년 제 2차 세계대전 때에도 굳건히 그 모습을 지켜온 등대로 현재까지 운영중이라고 합니다. 높이 30.5m, 등고 38.1m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 항구에 위치하여 태평양 해안의 선박 지표 역할을 하는 등대로서 등대 및 주변 부지가 1970년 오스트레일리아 국가 재산으로 정식 등록되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높이 24m, 등고 105m

 케이프타운 국립공원에 위치한 희망봉 등대는 최초 1860년 해발 174m 높이에 세워졌으나 등고가 높아 안개 등으로 등대불이 종종 가려져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해여 현재는 해발 87m높이에 세워진 등대가 기능을 대신하고 있으며 수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310년 최초 건립되어 현재까지 운영중인 등대 중 가장 오래된 등대로 공식행사를 위한 의전실, 방문객을 위한 갤러리 및 일반인들에게 개방된 숙소를 갖추어 운영하고 있는 등대라고 합니다. 높이 39m, 등고 38.7m

                   

 1816년 최초 건립되어 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는 등대로 등대의 역할 뿐이 아닌 건축물의 가치 및 역사성을 모두 갖춘 건축물로 1989년 자동화 되어 현재는 유럽 북부 항로표지기술협회에서 원격조종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높이 24m, 등고 73m

                            

 1811년 로버트 스티븐슨에 의해 수중암초 위에 건립된 등대로 영연방에 있는 등대 중 가장 오래된 등대이며 1988년에 자동화되어 원격조종으로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높이 36m, 등고 28m

 

원래 박물관이나 전시관에 가는 걸 좋아하는 저이기에

등대 조형물들을 모아봤습니다

가 본 등대와 가 보고 싶은 등대를 혼자 표시해봅니다.

물론 가보지 못한 등대가 대부분이지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