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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아름다운 숲-관방제림

 세량지를 다녀온 후, 담양으로 향합니다. 죽녹원 앞에서 담양의 대표 음식인 죽통밥을 먹으러 갔더니, 3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관방제림을 산책하기로 합니다.

관방제림은 제 5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아름다운 마을 숲>으로 선정되어 대상을 수상한 숲이라고 적혀 있네요.

                                             

 관방제림이 조성된 담양천 가로는 등을 매달아 놓았습니다. 대나무의 고장답게 대로 만든 다양한 등을 걸어놓았습니다.

                                           

 산책하고 싶은 관방제 숲길을 걸어봅니다.

 언덕을 따라 화사한 철쭉이 피어 있습니다.

 관방제림은 천연기년물 제 366호로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객사리 남산리 일원에 걸쳐 있습니다.

담양읍을 감돌아 흐르는 담양천의 남쪽 언덕을 따라 관방제림이 조성되어 있는데 수령은 200-400년으로 추정되며 면적은 약 5만제곱 미터에 이른다. 이 관방제림은 담양읍 남산리 동정마을부터 천변리 구 우시장까지 연결되고 있으며 현재는 수북면 황금리를 거쳐 대전면 강의리까지 이어지고 있다. 역사적으로 관방제는 천변리까지를 말하며 길이는 약 2km이다.

이 숲은 여러 가지 넉엽성 활엽수로 이루어져 있다. 이 숲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없으나 조선 인조 26년(1648)경 부사 성이성이 수해를 막기 위해 제방을 축조하고 나무를 심기 시작하였다. 이 숲은 녹음 뿐 아니라 제방을 보호하여 수해를 막고 동시에 바람을 막는 기능을 발휘하고 있다. 현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구역 내에는 177그루의 나무가 있다.  

                                     

 천변을 따라 걷다보면 징검다리가 나오고...

징검다리를 보면 징검다리를 건너보고...

 다리가 보이면 다리를 건너봅니다.

                                       

 

 강에는 오리가 한가로이 수영을 즐기고 있네요.

                                     

 잎이 이제 나기 시작하는 숲 속을 걸어봅니다.

                                     

                                      걷다가 쉬어 갑니다. 바쁠 일도... 서두를 일도.. 없는 한가한 마음입니다.

                                     

 숲 속의 가로등에도 또 다른 숲이 있습니다.

 숲 속에서 만난 야생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