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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여행

쪽빛 바다에 반짝반짝 빛나는 아름다운 섬들을 만나며 가는 길-보길도 가는 길 해상에서 바다 위에서 섬을 그린다 가는 볼펜 끝에 낚시를 달고 먼 섬을 잡아당긴다 솔바람 소리가 일면서 수평선상에 떠오른 섬을 끌어올린다 섬이 팔팔 뛴다 줄이 끊어지자 다시 수평선으로 돌아간다 이생진 선생님의 독도로 가는 길 44쪽/우리글 남도에 봄이 오지 않았을까? 하며 설레.. 더보기
우리나라 최남단 땅끝에서 솟는 붉은 태양을 만나다-해남 땅끝 맨섬 일출 붉은 태양, 붉은 바다.. 이른 아침, 해돋이를 보기 위해 바다에 서면 그 붉은빛이 여행자의 마음에 온통 출렁입니다. 그 붉은빛을 만나러 갑니다. 우리나라 최남단 땅끝.. 땅의 끝.. 땅끝.. 그곳을 밟고 서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설레이는 곳인데 우리나라 최남단, 땅끝에서 솟는 붉은 태.. 더보기
땅끝에서 만나는 하늘 끝-해남 달마산 도솔암 그리 높지 않은 달마산(481m).. 수직으로 솟은 기암괴석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곳.. 사방을 둘러보면 바다와 하늘과 섬이 만나 그려내는 풍경들이 펼쳐지는 곳, 그곳에 자리한 작은 암자, 해남 달마산 도솔암을 만나러 갑니다. (2013년 2월 15일) 도솔암을 소개하는 글들을 보면 '하늘에 맞.. 더보기
달마산 아래 아름다운 천년 고찰, 미황사로 떠나는 겨울 소풍/해남 여행 해남 달마산 아래 아름다운 절집, 미황사로 나서는 길은 좋았던 시간들, 특별했던 시간의 기억을 찾아 나서는 길입니다. 그러고 보니, 미황사에서의 시간들은 늘 누군가와 함께 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이번 미황사로의 여행 또한 좋은 사람들과의 좋은 시간들이로군요. 바람 패밀리와 .. 더보기
끊임없이 웃고 노래하고 자연을 느껴라-이생진 시인과 함께 떠나는 섬여행/해남, 보길도 여행 바다 앞에서 나는 외로울 때 바다로 간다 바다를 보면 네가 그립기 때문이다 그리운 것 이상의 갈구는 없다 수평선 위로 떠오른 조각배 그 속에 네가 있다는 생각 그 이상의 것은 모른다 사람들은 큰 것을 바라지만 바다는 끝까지 작은 것을 챙긴다 나는 바다 앞에서 옷을 벗는다 물고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