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에서 만나는 하늘 끝-해남 달마산 도솔암

 

 

 

그리 높지 않은 달마산(481m)..

수직으로 솟은 기암괴석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곳..

사방을 둘러보면 바다와 하늘과 섬이 만나 그려내는 풍경들이 펼쳐지는 곳,

그곳에 자리한 작은 암자,  

해남 달마산 도솔암을 만나러 갑니다. (2013년 2월 15일)

 

도솔암을 소개하는 글들을 보면

'하늘에 맞닿은 암자'

'남도의 금강산인 달마산에 핀 연꽃'

'땅끝에서 만나는 하늘 끝' 이라고 되어 있지요.

 

누구나 한번 보면, 반하게 되는 작은 암자,

땅끝에서 만나는 하늘 끝, 도솔암의 이야기가 지금 시작됩니다.

 

 

 

 

몇년 전에 도솔암을 오를 때는

미황사에서 오솔길을 올라 달마산을 등산하여 올랐었지요.

 

이날은 해남 해뜰마을 뒤로 난 차도를 따라 오릅니다.

차를 세우고 나니 눈앞에 펼쳐진 풍경..

탄성을 지르게 하는 풍경입니다.

 

 

 

 

도솔암 800m란 이정표의 화살표를 따라 갑니다.

 

 

 

 

암자를 향해 난 작은 오솔길로 30여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곳입니다.

 

 

 

 

달마산은 ‘남도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명산이지요.

가장 높은 봉우리 높이가 489m.

공룡의 등줄기처럼 울퉁불퉁한 암릉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겨울나무들, 길게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오솔길을 따라 오릅니다.

 

 

 

 

눈앞에 펼쳐지는 시원스런 풍경에 자꾸만 발걸음을 멈추게 되는 곳입니다.

 

 

 

 

땅끝에서 솟아오른 뾰죽한 봉우리들..

 

 

 

 

 

눈앞에 펼쳐진 시원스런 다도해 풍경들..

 

 

 

 

달마대사가 중국에 선을 전하고 해동의 달마산에 늘 머물러 있었다 하여

달마산이라 이름붙은 산..

 

 

 

 

그 산 가장 남쪽 끄트머리 암벽 위에

새집처럼 들어앉은 암자가 도솔암입니다.

 

 

 

 

발을 내딛기도 조마조마한 작은 암자..

 

 

 

 

그 바위끝에 자라는 나무 한그루 시선을 붙듭니다.

 

 

 

 

작은 암자에서 주변을 둘러봅니다.

암자 옆에는 달마산의 바위들이 자리하고 있고

 

 

 

 

도솔암에서는 해남 아래 바다가 한눈에 보입니다.

정면으로 보이는 곳은 땅끝입니다.

 

 

 

오른쪽으로는 진도 왼쪽은 완도라고 합니다.

 

 

 

 

 

 

 

 

 

 

 

 

도솔암을 함께 오른이들의 인증샷도 한장 남기구요.

 

 

 

 

그리고 도솔암에서 돌아나와 만난 해넘이..

 

 

 

 

저녁햇살아래 달마산 바위들은 고운 빛깔로 변신 중입니다.

 

 

 

 

바람이 몹시 불어 추웠던 저녁..

 

 

 

 

다도해 위로 저녁 해가 집니다.

 

 

 

 

변해가는 하늘빛..

 

 

 

 

 

 

 

 

 

 

 

 

달마산의 기암괴석들과 어우러진 해넘이..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사라지는 저녁 해입니다.

 

 

 

 

 

 

 

 

 

 

 

 

달마산을 내려오니, 하늘은 더욱 붉어지고 있는 저녁입니다.

해남 미황사, 도솔암..

유홍준 교수님이 '남도답사 1번지'라고 하였던 해남, 강진..

해남 땅끝황토나라 테마촌에서의 밤이 깊어만 갑니다.

 

도솔암 찾아가는 길

전남 해남군 송지면 마봉리

호남고속도로 광주 ic - 나주 방면 - 해남 방면 - 해남 교차로에서 우회전하여 370m - 바로 좌회전하여 24km 직진

- 해남군 현산면에서 우회전하여 5km정도-송지면 산정리에서 마봉송종길 우측도로-도솔암 이정표-도솔암

 

아름다운 남도, 해남.. 볼거리가 참 많은 곳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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