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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 봄

초록이 꽃보다 아름다워-남도의 봄 봄빛 속을 걷는 일.. 환한 초록빛 속을 걷는 일이지요. 초록이 아름다운 시기, 천천히 느리게, 봄빛 속을 걷습니다. 초록이 꽃보다 아름다운 날, 남도의 봄입니다. 이제 초록이 많이 짙어졌지요. 지난 몇 주간 연한 초록빛에 설레였던 시간들, 꽃보다 먼저 눈길을 끌던 초록빛 잎새들... 손 .. 더보기
걸으며 느리게 만나는 봄-순천 낙안읍성의 봄 꽃이 피는 봄, 꽃과 함께 초록의 잎새들 올라오는 요즘, 걷기에도 좋은 계절입니다. 걸으며 느리게 만나는 봄, 순천 낙안읍성의 봄입니다. (2020년 4월 26일) 아침 햇살에 환하게 빛나는 유채꽃, 초록 잎새도 빛나는 순간... 성곽에 올라 아침 빛을 가득 품은 읍성의 마을을 한눈에 먼저 담아 .. 더보기
사랑스러운, 너무나 사랑스러운 봄-남도의 바람꽃 지난 주에 며칠 날씨가 춥더니, 이제는 완연한 봄이로군요. 아침 저녁 출퇴근하는 도로 가에도 매화와 산수유가 활짝 피어 눈을 즐겁게 해주네요. 3주 전쯤 찾아갔던 순천의 바람꽃, 다시 찾아가니 비밀의 화원처럼 여행자를 반겨줍니다. 사랑스러운, 너무나 사랑스러운 봄, 남도의 바람.. 더보기
환하게 피어나는 봄-순천 동천 벚꽃 매화꽃이 피면 봄이 왔다고 하지요. 매화는 일부러 찾아가서 만나는 봄이라면, 벚꽃은 집 근처 가까운 곳들부터 피어나니 봄을 실감하게 해주는 꽃인 듯 합니다. 환하게 피어나는 봄, 순천 동천 벚꽃입니다. (2019년 3월 29일) 바람이 불면 꽃잎이 흩날리고, 그 아래를 자전거를 타고 달려보.. 더보기
활짝 핀 매화, 만개한 남도의 봄-광양 매화마을/광양 매화축제 매화꽃 꽃 이파리들이 하얀 눈송이처럼 푸른 강물에 날리는 섬진강을 보셨는지요 푸른 강물 하얀 모래밭 날선 푸른 댓잎이 사운대는 섬진강가에 서럽게 서 보셨는지요 -김용택 시인의 '섬진강 매화꽃을 보셨는지요' 중 일부- 김용택 시인이 쓴 시 한구절 가슴에 품고 섬진강변을 따라 길.. 더보기
매화꽃 붉은 향기에 취한 봄-통도사 홍매화 매화.. ‘귀로 향을 듣는 꽃’으로 불리웁니다. 바늘이 떨어지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만큼 마음이 고요해야 진정한 향기를 느낄 수 있다는 뜻이라고 하지요. 이 봄, 매화를 찾아 떠납니다. 탐(探)매라고 부를 수도, 심(尋)매라고 부를 수도 있는 길.. 그리 거창하게 이름붙일 것도 없이 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