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시낭송회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랜 세월 섬 시인으로 살아오신 이생진 선생님의 미수연 널 만나고부터 어두운 길을 등불 없이도 갈 것 같다 걸어서도 바다를 건널 것 같다 날개 없이도 하늘을 날 것 같다 널 만나고부터는 가지고 싶던 것 다 가진 것 같다 이생진 선생님의 시인이 보내온 편지 99쪽/혜진서관/1991 어린시절부터 평생 바다와 섬을 떠돈 시인, 시가 운명이라고 하신.. 더보기 깊어가는 가을 밤, 시와 함께 놀자!-이생진 시인과 함께하는 인사동 시 낭송 모꼬지 깊어가는 가을밤-인사동 허무는 일이 한창이다 인사동은 옛집을 허물고 먼 섬은 옛 벼랑을 허물고 뭘 믿고 허무는지 모르겠다 인사동은 모래에 돌을 섞어 철근을 박고 섬은 허리를 잘라 바람을 막고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바람을 쫒아다니며 막는다 사람의 힘으로 바람이 막아질까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