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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옥헌 배롱나무

가을비 내리는 날, 향기로운 산책-담양 명옥헌 꽃무릇 받혀든 우산 위로 '후두둑' 소리가 들립니다. 비 오는 소리가 음악소리처럼 들리던 날... 아름다운 배롱나무 가지를 지붕삼아 붉은 꽃무릇이 곱게 피어 있습니다. 가을비 내리는 날, 향기로운 산책... 담양 명옥헌 꽃무릇입니다. (2023년 9월 16일) 이날 꽃무릇을 보러 고창 선운사로 가는 길이었지요. 비가 어찌나 많이 내리는지 고창까지 못가고 담양으로 향합니다. 꽃무릇 피는 계절에 몇 번 찾았던 명옥헌인데 비가 많이 오니 또 다른 분위기네요. 배롱나무꽃과 붉은 꽃무릇이 어우러진 모습에 셔터를 누르고 또 누르게 됩니다 비는 내리고... 붉은 꽃은 그 비를 품고... 정자를 향해 들어가는 길은 붉은 꽃들이 줄지어 피어 있습니다 배롱나무 아래 소나무 아래 만개한 꽃무릇들... 명옥헌 정자 앞의 작은 연못 .. 더보기
배롱나무꽃,분홍빛 물결로 일렁이며 마음을 흔드는 곳-담양 명옥헌 꽃구름입니다. 단아한 정자를 둘러싸고 나직하게 가지를 늘어트린 배롱나무들, 앞다투어 분홍빛 꽃을 피워내니 꽃물결로 하늘댑니다. 해마다 이맘때쯤, 길 나서게 하는 곳이지요. 분홍빛 꽃물결을 만나고 싶어 마음이 먼저 나서게 되는 곳.. 백일동안 피고 지고, 피고 지고를 반복한다는 배롱나무꽃, 분홍빛 물결로 일렁이며 마음을 흔드는 곳. 담양 명옥헌입니다. (2022년 7월 23일) 명옥헌을 오르는 길... 입구의 커다란 고목들 먼저 반겨주는 길입니다. 길가의 밭에는 깨꽃이 피어 있구요 탱자나무 울타리에는 탱자가 열려 있습니다 어느 집 담장 위의 나리꽃과도 눈맞춤을 합니다 골목이 끝나는 곳, 명옥헌의 배롱나무가 먼저 보입니다 연못과 정자 그리고 배롱나무꽃을 만납니다. 연못 가에 서봅니다 배롱나무 꽃도 꽃이지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