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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이들과 봄나들이 가기에 좋은 곳 - 함상공원

2008년 3월 1일, 세계 꽃 전시장을 갔다가, 삽교천 함상공원으로 갑니다. 보통 군함을 보러가는 것은 아이들이 좋아한다는데, 군함 내부를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 가보기로 합니다. 바다를 누비던 군함이 이제는 퇴역해서 테마공원으로 꾸며져 있는 곳입니다.

  서해 대교가 바라다 보이는 곳, 당진군 삽교호에 위치한 함상공원 - 대형 상륙함 한 척과 구축함 한 척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화산함과 전주함이라고 이름 붙여 진 배입니다.

 군함을 중심으로 바닷가로 산책하기 좋은 길들이 있고, 바닷가의 전망 좋은 횟집들이 즐비한 곳입니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서면 맨 처음 눈에 보이는 <구축함 추진축(스크류)>  이것은 1943년 세계 2차대전 중 미국에서 건조한 구축함(전주함)에서 사용하던 것으로 추진축은 길이 16m, 중량 16.5톤  스크류는 길이 3.6m  중량6.5톤이라고 하니 그 크기가 짐작이 되시나요?

 3/50 함포 - 한국 전쟁시 구잠함 및 경비함에 설치되어 각종 상륙 작전에 쓰였던 거라고 합니다. 길이 4.11m, 너비 1.66m, 높이 2.21m, 중량 3546kg, 최대 발사 속도 6발/ 분

최대 사정거리 13350m 라고 합니다.

 수륙양용 장갑차

 장갑차 내부

                                       

 이제 군함 내부로 들어가보겠습니다.

 내부는 전시실로 꾸며져 있습니다. 해군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거북선 모형

 턴바클 - 상륙작전시 탑재된 수륙양육 장갑차나 차량에 체인을 걸어 고정시켜 조임쇠 역할을 하는 장비

 

 

 

 

 크로노미터 - 18세기에 발명 된 것으로 파도에 의해 심하게 흔들리거나 오랜 항해 동안에도 오차가 발생하지 않는 매우 정확한 시계라고 합니다.  

 해병대 복식

 해병대 상징 마크라고 하는군요

 

 한국 전쟁 당시 입었던 군복과 모자, 장비

 한국 전에서 사용된 해병대기와 표창장

 베트콩의 지하 벙커 모형도

 베트남 전쟁에 관한 전시실인데, 밀림 분위기를 재현해 놓느라 어둡습니다.

 해군의 장비들과 복식

 상륙작전 디오라마

                                       

 화산함의 갑판으로 올라왔습니다.

 통신기기들

 대함레이더

 음탐실

 함교

 구축함에서 바라본 풍경

                                       

 전주함의 갑판에서...

 어뢰발사기

 함정 내부

 취사장

                                          

                                          선실 입구

                                         

                                         5/38 이연장 함포

 바닷가에서 빠질 수 없는 갈매기....

 서해 대교가 손 닿을 듯 가까운 거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군함을 다 둘러보고 나서 내려오는 길에 본 바다

                                          

                                           군함 뒤로 이런 길을 걸어 내려옵니다.

 

 아침에 일찍 출발해서 세계 꽃 전시장, 함상 공원, 그리고 늦은 점심을 먹고

ktx 사진을 몇컷 찍는 일로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새로운 것을 보는 일은

늘 제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봄 소식이 기다려지는 요즘....

부쩍 황사도 심해지는 것 같네요.

다들 건강에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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