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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안면도 해넘이

2007년 11월 24일, 간월암으로 해서, 안면도로 갑니다. 안면도의 해넘이를 보러 갑니다. 날씨가 흐린 탓에 조금 아쉽기는 하네요.

  

 안면도의 할미, 할아비 바위 사이로 해가 집니다. 겨울의 쌀쌀한 바람과 함께 해는 하루를 마감합니다.

 지는 해를 아쉬워하는 구름이  한자락 걸쳐보기도 하네요.

 방포 포구쪽에서 바라보는 일몰입니다.

 수평선에 다가갈 수록 구름이 가득하네요. 아쉬움-_- 해가 구름에 가려 사라지려해요!

 아쉽게도 구름 사이로 해는 사라지고...

 고기잡이 나갔던 배는 일몰과 함께 포구로 돌아옵니다. 바다에 난 길로 배는 긴 포말을 일으키며.....

     

 할미, 할아비 바위사이에 길이 나네요. 잠겨 있던 길이 얼굴을 드러냅니다.

 조금씩 더 사람을 품어 안을 준비를 합니다.

   멀리 등대도 이제 불을 밝혀야 하는 시간이네요.

 

 어두어진 길 위로, 사진기를 들고 그들의 세상을 그려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두운 시간에 오랜 시간 노출을 시키면 바다는 흰 안개로 덮힌 듯 보입니다.

 꽃지 쪽에서 바라본 방포쪽 다리 - 일몰을 찍는 시간에는 다리 위에 발 디딜 틈이 없더군요.^^

밤이 되자 방포 포구는 화장한 여인네의 얼굴 같네요.

 

올해만 안면도를 세 번째 갑니다.

일몰 시간에 간 것은 처음이긴 하네요.

사진은 여러 장 찍었는데

올릴만 한것은 몇 장 안 되네요.

흐린 날씨 탓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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