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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보령 오서산

2007년 10월 27일, 가을이 깊어가고, 단풍도 깊어지고, 억새도 빛나는 계절입니다. 단풍산행으로 보령 아미산을 가기로 했다가 오서산 억새 산행으로 발길을 돌려봅니다.

잘한 선택이지 않았나 싶네요. 하늘도 푸르고, 단풍을 붉고, 억새는 은빛으로 빛나는 오서산 산행기입니다.  

오서산 정상 조금지나서 능선에 펼쳐진 억새입니다.

          

  단풍은 위쪽은 많이 지고 있더군요. 그래도 조금씩 남아 있는 단풍의 모습, 바위와 어우러져 또 다른 느낌입니다.

 능선에서 바라본 풍경 - 저수지도 보이고, 뒤로는 서해바다인데 햇살이 너무 강한 탓에 잘 안보이네요.

 산행의 시작은 오서산 자연 휴양림이 위치한 명대계곡에서 시작합니다. 휴양림 입구에 국화와 나비(?)가 우리를 반겨줍니다.

 명대계곡- 오서산 정상 - 정암사로 하산  총 6.3km 거리에 5시간의 산행입니다.

     

 초입에 빨갛게 물든 나무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일단 산행의 시작은 숲 사이의 작은 오솔길로......

  

                                                             

 붉은 단풍에 마음을 뺏겨 봅니다.

                              

 누군가 쌓아 놓은 돌탑과 단풍이 어우러지고..

          

 

                                                  

 옹달샘 가의 돌탑과 수국

 붉은 수국 가운데 푸른듯, 보라빛인 듯한 수국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햇살을 받은 부분과 받지 못한 부분의 차이가 뚜렸해보입니다.

                 

 단풍하면 붉은 빛과 노란 빛 - 노란 단풍도 한 컷~

                             

 

 

 1km 정도 올라가니 전망이 틔입니다 - 흑백으로 한장  찍어봅니다.

 산 봉우리에도 붉은 단풍이 자리하고 있네요.

 억새의 즐거움이 시작되고...

                                  

 오서산 정상석 -790m  산이 아주 높진는 않지만 능선이 참 예쁘고, 억새가 어우러져 있고, 서해 바다가 보이는 참 고운 산입니다.

 지나온 능선 길을 돌아보며...

 

 억새를 감상하며, 사진 찍고,느릿느릿 걷는 산행입니다.

                                 

 

 흑백 톤으로 한 컷.

 

 지나온 능선

 푸른 하늘과 억새

 

 광천 방향으로도 사진 한장 찍어봅니다.

 억새는 역시 햇빛과 어우러져야 제 맛이 납니다.

 가야할 봉우리

 

 

 

 억새 능선의 한 가운데 정자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억새를 느끼기에 제일 좋은 자리일 듯합니다. 28일은 보령 억새능선 등산 대회를 한다하더군요.

 내려오다 만난 야생화

                                                

 정암사 입구의 종루 - 하산은 정암사로 했습니다. 이쪽에서 올라오시는 분들이 더 많더군요.

     

 정암사 극락전

 사찰 내의 맨드라미

    

 오서산 등산로 안내도 - 보령 8경에 대한 안내도 함께 되어 있네요.

 

가을이란 계절이 참 좋습니다.

하늘이 맑고 푸르러 좋습니다.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다 마음에 와 닿는 계절입니다.

물빛에 반짝이는 햇살까지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이 계절이 너무나 빨리 지나가고 있는 듯해서 안타깝네요.

이 가을을 마음껏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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