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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백사장 해수욕장, 꽃지 해수욕장

 안면도 입구의 연륙교를 지나 4km를 내려가면 만나는 해수욕장 입니다.

 간만의 차가 삼히나 안전하고 수온이 알맞아 늦은 여름까지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곳이랍니다.

 썰물이 되면 모래사장이 드러납니다. 파도가 백사장에 그림을 그려놓았네요. 

 물이 빠지고 난 자리에 미처 바다로 돌아가지 못한 조개들 - 물 웅덩이에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 사랑스럽죠?

 썰물이 진행 중입니다. 아주 넓은 백사장을 가졌네요. 늘 남해 바다에 익숙한 제게 낯선 풍경입니다.

 10.5m 어안 렌즈로 찍었더니 왜곡이 좀 보입니다.

 예전에 이 곳 위쪽에 판목 나루터와 아래쪽 백사장 나루터를 연결하는 나룻배가 있었으나 1970년 안면도를 잇는 연륙교가 생기면서 자연적으로 자취를 감췄다고 하네요.

 송림 숲사이로 바라본 해수욕장

 해수욕장의 기본 - 울창한 송림 - 숲 사이에 돗자리 깔고 주무시는 분들이 부럽네요. 햇살이 너무 강한 날이라서~

 백사장 해수욕장에서 조금 더 남쪽으로 내려가다 만난 안면도에서 제일 큰 해수욕장이라는 꽃지 해수욕장

 솟대를 철제로 만들어 놓은 것이 조금 특이합니다

 꽃지 해수욕장의 유명 인사(?) - 할미, 할아비 바위

 저 바위까지 아무때나 갈 수 있는게 아닌가 봅니다. 썰물 시간 맞춰가야 볼 수 있다는 뭐 그런 이야기~

 서로가 그리워 조금 더 가까워진 할미 할아비 바위

 가까이서 본 할미 바위

 바위를 돌아서면 이런 풍경~            

 할미 바위 뒤쪽

 울퉁불퉁한 돌길 따라~

 아직 해수욕하기는 이른 듯 한데 물 속에 사람 많네요.

 돌아 나오면서 다시 한컷 - 이곳은 낙조로 유명한 바위라고 합니다.

 꽃지에서 꽃 축제를 하고 있더군요. 아침에 연꽃을 실컷 보고 온 탓에 해수욕장만 둘러보고 영묵항에 가서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안면도에만 해수욕장이 13개나 되는군요. 바람아래란 해수욕장은 이름이 너무 예뻐서 꼭 다음에 들러 보리라 다짐 합니다.

 여름 해수욕장 분위기 납니다. 파라솔과 사람들. 이곳은 1989년에 개장한 곳으로 해마다 100만명의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라고 합니다

 색색이 고운 파라솔이 바람개비를 연상케 합니다.

 안면도에서  

일상에 지친 영혼들이 / 생명의 숨소리 찾아왔네 / 꽃지 해수욕장에서 / 소나무 숲을 거닐며 / 사람들의 생각 깊고 넓어지네

나무와 돌과 물은 / 세상에 살아도 물들지 않듯 /변하지 않는 것은 자연과 사랑 / 붉은 노을 꽃피워 사물에 스며드니

세상은 더없이 아름답네 / 너와 내가 하나 되는 바다에 안기여 / 용서와 화해를 배우네 / 하늘 가까이 다가가네

-지은경님의 시비가 안면도 입구에 서 있더군요. 변하지 않는 것은 자연과 사랑이란 구절은...... 글쎄요? 자연은 계절따라 시간따라 빛의 양에 따라, 많은 변수들 앞에서 늘 변하는 것 아닌가요? 사랑도 물론, 유효기간이 몇 일이라고 했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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