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충청남도

영목항, 지포저수지, 간월암

시간은 두시가 넘어서고 배는 고프고 눈에 보이는 것은 밥집 간판들입니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영목항에 가서 회를 먹기로 했습니다.

꽃지에서 남쪽으로 더 내려가면서 안면도도 둘러 보기로 하구요

 항구가 내려다 보이는 2층 식당에서 사진 한장 - 영목항은 안면도 최남단의 항구로 안면도에서 가장 큰 항구랍니다. 그러나 최남단에 있는 탓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은 아니라고 합니다.

 졸고 있는 등대와 섬, 그리고 배

 이곳 항구도 물이 빠지고 있네요

 

 선착장까지 내려가 봅니다 - 이곳에 여객선도 들어오곤 합니다

 아주 조용하고 한적한 포구입니다 . 깨끗하기도 하구요. 맘에 듭니다 

 영목항에서 서울쪽으로 향하다 만난 지포 저수지입니다. 연꽃이 아침의 청산 수목원과는 또 다른 곳입니다. 한없이 펼쳐진 연꽃의 바다~

 

 바다처럼 넓은 저수지  

 새삼 궁금해집니다 - 이 연꽃들은 사람들이 가꾼 걸까요? 아님 자생한 걸까요?

 

 

 

 하늘빛과 초록의 싱그러움과 연꽃 빛깔의 조화

 벼는 푸르름을 더해갑니다. 볼수록 눈 부십니다. - 지포 저수지를 둘러보고 물어 물어 승언 저수지를 찾아갔습니다. 수련이 가득하다 하기에, 기대를 안고, 오후 4시가 넘은 시간, 수련은 다 오므리고 열심히 잠자고 있는 중이라 승언 저수지를 찾아가다 만난 푸르른 들판사진 한 장 올려봅니다

 안면도에서 나오다가 간월암에 들러봅니다 - 간월암의 입구에 해당하는 곳

 섬이 물이 빠지니 어쩐지 외로워보입니다.

 이곳 간월암과 무학 대사에 얽힌 이야기

일주문에 해당하는 듯합니다 

 문을 막 들어서면 보이는 풍경

 

 대웅전에 해당하는 곳

 오래 된 처마가 정겹습니다 - 하지만 다음을 기약할 수 없을 듯합니다. 입구에 대대적인 공사 안내판이 있더군요. 오래 된 것이 헌 것으로 취급 받고 사라져가는 세상입니다.

 

간월암에서 바라본 넓은 바다

 조금 전에 지나온 방조제 길이 보입니다.

 간월암에서 바라본 바다와 갯벌

 해가 집니다. 긴 하루는 여기까지 입니다. 원래는 산행까지 계획하고 있었는데 수목원에서 너무 놀았나 봅니다. 아무래도 다음에는 산행을 먼저하고 다른 곳을 가야할 듯 합니다.ㅋㅋ  

 2007년 11월 24일 다시 간 간월암입니다. 전에 지나갔던 길은 사라지고... 물만 가득하네요.

 간월암 입구로 오르던 길이 아직은 조금 남아있네요.

 간월암 주차장에서 바라본 방조제

 

간월암을 둘러보고 입구의 굴밥을 먹었지요.

굴과 호두, 대추, 밤들을 넣고 작은 솥에 밥을 하고

그 밥에 양념 간장을 넣고 비벼 먹는 맛이 괜찮더군요.

 

'충청남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면도 해넘이  (0) 2007.11.27
보령 오서산  (0) 2007.10.27
백사장 해수욕장, 꽃지 해수욕장  (0) 2007.07.25
청산 수목원  (0) 2007.07.23
태안 백합꽃 축제, 만리포  (0) 2007.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