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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백제의 미소- 서산 마애삼존불상

2007년 6월 9일 서산의 팔봉산을 가기로 했습니다. 가는 길에 서산 마애삼존불을 한 번 더 보고 가기로 합니다. 도착해서 시간을 보니 아이쿠~ 8시가 조금 넘은 시간입니다. 마애삼존불은 아침 9시부터 관람시간이 정해져 있는데......   먼저 보원사지에 다녀와야 할 듯합니다.

 

보원사지 - 사적 316호  창건 연대는 알 수 없으나 백제 때부터 있었다고 추정되는 곳이랍니다. 여기에서 백제시대인 550년경 작품인 금동여래입상이 출토되었기 때문이랍니다. 넓이는 약 31000평 정도

                         

 당간지주 - 높이 420cm , 폭 37cm ,지주사이 60cm, 절에서 큰 행사가 있을 때 기나 탱화를 게시하였답니다.

                        

 

 보원사지 앞의 개울 - 물이 맑아 송사리(?)가 열심히 헤엄치고 있습니다.

                      

 보원사지 5층 석탑 - 보물 104호 이탑은 통일신라~고려조의 전형적인 석탑이라고 합니다. 아래층기단에 사자상, 위층기단에 8부중상을 새긴 것이 특이하다. 부처님의 사리장치를 목적으로 세웠다하네요.

 5층 석탑의 아래층 기단

 

 이 곳 보원사지는 한창 발굴 중입니다.

 법인국사보승탑비 - 보물 106호, 높이 450cm, 비몸높이230cm, 폭 115cm, 고려초 고승인 탄문국사의 비

귀부, 비신, 이수가 완전하게 남아있는 보기드문 대형비이며, 이수의 네 모서리는 문양화한 구름을 가운데 두고 4마리의 뿔없는 용이 마주보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법인국사보승탑 - 보물 105호, 높이 300cm, 고려초 탄문국사가 입적하고 고려 임금 광종의 지시로 세웠으며 법인이라는 시호와 보승이라는 탑호는 경종이 내렸다 합니다.

 여름을 느끼게 하는 푸르름

 

     

 마애삼존불상 앞에 가야산 등산로 안내가 나와있네요 - 혹 다음에 갈지 몰라 사진에 담아봅니다.

                      

 서산마애삼존불상의 출입문 - 불이문이라고 써있네요 - 둘이 아닌 문인가요?? 아니면 둘이면 못 들어 간다는 말인가요??

 저 축대위에 올라가면 마애삼존불을 볼 수 있습니다.

                        

백제의 미소 ~ 국보 84호 - 가야산의 끝자락인 수정봉 북쪽 산중턱에 위치한 커다란 암벽을 안쪽으로 파내고 들어가 부조형식으로 조각된 삼존불상이며 우리나라 마애불 중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꼽힌다.

불상의 배치는 중앙에 석가여래입상, 좌측에 체화갈라보살입상, 우측에 미륵반가사유상이 배치되어 있다. 즉 과거, 현재, 미래의 3세불 형식이며 두 입상에 하나의 반가상이라는 독특한 배치입니다. 

                       

 석가여래입상 - 크기는 280cm  이 부처는 조각솜씨도 뛰어나지만 진가는 웃음에 있다고 합니다.

활짝 웃고 있는 유쾌한 얼굴은 독특하고 쾌활한 장자풍의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다고 합니다. 빛이 비치는 방향에 따라 웃는 모습이 달라지게 한 것도 백제인의 특이한 솜씨라고 합니다.

작년에 갔을 때는 조명이 설치되어 있지 않았는데 이번에 가니 아래에 조명을 달아 놓았네요.

 다시 봐도 미소가 일품이긴 합니다.

 삼존불상이 있는 봉우리

 태안으로 가는 길 - 목장지대

 

 저위에 정자에 전에는 올라갈 수 있었다는데 오늘은 입구가 문이 닫혀 있네요

 

                      

순교 현양비 - 옛날 미신에 의해 부정한 것은 서문밖에 버려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천주교 신자들을 서문밖으로 끌어내어 처형했다하네요. 1790년부터 1880년까지 약 2000명의 천주교 신자들이 이곳에서 처형되었다고 합니다. 참 가슴아픈 곳입니다.

 해미읍성 - 사적 116호, 서산에 위치하며 성곽길이 1800m, 높이 5m, 면적 약 6만평,

이곳은 1417년(태종 17년) ~ 1421년 (세종 3년) 까지 지었다합니다.

 해미 읍성 정문 - 진남문 - 이 읍성은 원래 해미 내상성이며 왜구에 대한 방비책의 하나로 이 읍성을 축조했다 합니다. 성곽의 석축 돌에 청주, 충주, 상주, 제주, 연산, 공주, 부여, 서천등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인력이 전국에서 차출되었음을 알 수 있다합니다.

 성곽의 담쟁이 덩굴

 밖에는 돌로 석축을 쌓았고 안쪽은 이렇게 비스듬히 흙으로 벽을 쌓아 놓았네요. 나무도 자라고.....

 읍성 내의 초가집

 읍성내의 동헌 - 동헌앞의 회화나무는 천주교를 탄압할 때 이 나무에 매달고 고문하였다 합니다.

                       

  

 해미 성지 - 들어가지는 않고 지나가면 사진만......

 

 

                       

 팔봉산은 감자 축제가 한창입니다. - 감자로 만든 탑

 등산로 초입에 단풍입니다 - 색이 하도 고와서......

하늘도 푸르고 바람도 살랑 불고~ 오늘이 가을인가?

 등산로 초입의 고즈넉한 길

 감투봉에서 바라본 정상 - 등산은 팔봉산 주차장에서 시작해서 감투봉부터 2봉, 3봉에서 8봉까지(8봉은 안가고) 7봉에서 대성쉼터쪽으로 하산했는데 거리는 약 3km 정도 시간은 3시간 정도 소요, 봉우리만 암봉이고 나머지 길들은 흙길로 대체적으로 편안한 길이었음

 감투봉에서 바라본 전경 - 거의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경치가 멋집니다.

 

 

 

 

 

 새로 산 10.5m렌즈로 찍은 사진인데 어째~ 영.

 지나온 감투봉- 1봉에 해당하는 곳입니다.

 

 정상에 해당하는 봉우리 - 바위가 많지만 철 사다리가 설치되어 있어서 오를만 합니다 그리고 올라가면 경치가 일품입니다. 팔봉산은 능선이 내내 바다를 끼고 있어 눈이 시원합니다

                         

 팔봉산 정상은 362m

 

 대산쉼터로 내려오는 길에 만난 야생화

 

 노란 나비가 살포시 앉아 있네요

 감자밭 - 감자캐기 체험을 하고 있었는데 감자가 10kg에 7000원이라네요. 캐기 싫으면 캐 놓은 감자를 가져와도 되구요. 벌써 3일째 감자를 열심히 삶아 먹고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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