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에서 지리산 천왕봉이 보이는 여행자,
오늘 아침에는 그 천왕봉이 하얀 눈을 이고 서 있네요.
문득 생각을 해보니
지난 추석에 다녀온 지리산 1박 2일 산행 중
천왕봉을 아직 올리지 않았네요^^
겨울 지리산을 상상해 봅니다.
오르고 또 오르고 싶은 곳,
지리산 천왕봉입니다.(2024년 9월 15일)
지난 추석 거림계곡에서 세석대피소
촛대봉에서 일출,
촛대봉에서 장터목 대피소까지
그리고 천왕봉으로 올라 중산리로 하산하였지요.
오늘은 장터목 대피소에서 천왕봉,
중산리로 하산하는 코스를 올려봅니다
장터목에서 천왕봉을 가는 길
온통 구름 속이네요
운해 속의 고사목들
산오이풀과 고사목
구절초와 산용담이 많이 보였었습니다
가끔 하늘도 열려주고
그리고 다시 구름..
구름 속을 걷는 일,
이 또한 즐거움입니다
커다란 구상나무는 가던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고사목들이 쓰러져 가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이 또한 자연순환의 일부일테지요
통천문을 지납니다
하늘로 향하는 길이로군요
여전히 구름 속
이 봉우리가 천왕봉이지요
한국인의 기상 여기서 발원되다
1915m 지리산 천왕봉
한데 온통 구름 속
보이는 전망이 없습니다.
그러다 파란하늘이 잠깐 열림
분주하게 셔터를 누릅니다
하늘 끝자락인 듯..
그리고 다시 구름이 몰려옵니다
이제 중산리로 하산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절집이라는
지리산 법계사를 지나 중산리로 하산합니다
올해의 마지막 달
12월이 시작되었습니다.
남은 올해 잘 마무리하시고
고운 12월 되십시오
지난 지리산 산행기 링크 걸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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