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그레이스정원,
수국으로 유명한 곳인데
가을날 해국이 피었다길래
길 나서봅니다.
가을마중,
고성 그레이스정원 해국입니다.(2024년 10월 19일)
키 큰 나무들 서 있는 계단에도
해국이..
해국,
보통 바닷가에서 만나지는 꽃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길게 이어지는 숲길 한쪽에
해국이 피어 있습니다
다중노출로 몇 장
메타세콰이어 가로수 길 아래
한쪽은 수국을
한쪽은 해국을 심어 놓았습니다
해국
향기는 진하지 않아도
벌들이 날아옵니다.
보라빛 해국에
벌들이 편대비행중입니다^^
해국이 좀 지고는 있어도
보라보라한 꽃이 이쁩니다
숲길 곳곳에 꽃들이 심어져 있구요
숲 한쪽에는 작은 공간들이
작은 도서관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수국 피는 계절에는
작은 도서관 창이 그대로 액자가 될 듯 합니다
작은 교회도 있습니다
교회 내부
교회 유리창에 비친 해국
교회 앞에는 붉은 장미도 한 송이 피어 있구요
꽃들을 보며 산책하듯이 걷다보면
숲속 카페에 이르릅니다.
입장권을 살 때
카페에서 차 한 잔 포함이라고 해서
아이스티 한 잔 받아들고 의자에 앉아 쉼을 합니다.
곳곳에 해국이 무리지어 피어 있습니다
단풍나무 물들 때도
참 좋을 것 같은 길이네요
목수국이 피어 있는 길
가까이에서 보니 목수국도 이쁩니다
토요일 오후에 들른 곳인데
처음에는 빛이 참 좋더니
정원 한바퀴 돌아보고 나니
비가 내리더군요
가을 마중,
어디든 참 좋은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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