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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상남도

이팝나무 꽃 피는 계절에 더 아름다운 남해 다랭이마을

 

맑고 청청한 쪽빛 바다..

경사진 산비탈을 개간하여 만든 층층이 계단식 논..

 

이런 풍경들이 잘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답게 펼쳐져 있는 곳...

 

5월의 어느 날, 

다시 찾은 곳.. 

 

이팝나무 꽃 피는 계절에 더 아름다운

남해 가천 다랭이 마을입니다. (2022년 5월 7일)

 

 

 

 

 

이팝나무 피는 계절에

다랭이 마을을 찾은 적이 없는 여행자, 

 

 

 

 

이 나무를 보았다면 기억 못할 수 없었겠지요. 

 

 

 

 

먼저 드론으로 몇 장 담아봅니다. 

 

 

 

 

 

아름다운 쪽빛바다와 어우러진 해안선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물빛입니다. 

 

 

 

 

 

계단식 논과 높낮이가 다른 집들이

한데 모여모여~

 

 

 

 

 

마을 지붕들 사이에 눈길을 끌던 이팝나무

 

 

 

 

 

 

 

 

 

 

 

 

 

 

 

 

바다쪽에서 바라보면

다랭이논의 모습을 한 눈에 알 수 있습니다. 

 

 

 

 

 

50여가구가 살아가고 있는 가천 마을은 지명보다

산비탈을 개간해 층층이 만든 계단식 '다랑논' "다랭이논"으로 더 이름난 곳입니다.

 

 

 

 

 

바다를 마주하고 있는 경사지에 생김새가 다른 크고 작은 논들이

빈틈없이 들어차 있는 마을을 내려다보면,

이 땅에서 살아왔던 조상들의 억척스러움에 저절로 감탄하게 됩니다.

 

 

 

 

 

 

 

 

 

 

마을 옆으로 펜션이 제법 많이 들어왔습니다. 

 

 

 

 

 

가천 마을의 뒷산인 설흘산..

높이 488m의 나즈막한 산은 남해에서 일출 경관이 가장 뛰어난 곳이라고 하지요.

설흘산도 바라보입니다. 

 

 

 

 

 

 

 

 

 

 

 

 

 

 

 

 

 

 

 

 

 

 

 

 

 

 

 

 

 

 

 

 

 

수령 수백 년은 되었을 

아름다운 이팝나무

바다가 보이는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가천 다랑이 마을에는 주차장이 두 곳~

그 중 왼편에 주차하고 마을로 내려가봅니다. 

 

 

 

 

 

바다와 어우러진 다랭이논 풍경

 

 

 

 

 

마을은 어디에 서나

바다가 바라보입니다. 

 

 

 

 

 

 

 

 

 

 

 

층층히 놓인 다랭이논

아직 모내기는 하기 전, 

유채꽃도 없는 시기, 

좀 아쉽다는 마음이 들 즈음에

 

 

 

 

 

이팝나무를 만납니다. 

 

 

 

 

 

마치 바다를 보고 서서

꽃다발을 건네는 것 같은 이팝나무

 

 

 

 

이날의 목표는 저 이팝나무로 정합니다

 

 

 

 

 

골목을 따라 내려갑니다

 

 

 

 

 

옥상으로 오르는 오래 된 초록계단이

대문 사이로 바라보이고, 

 

 

 

 

 

준혁이네집은 바다를 배경 삼아 

자리하고 있습니다

 

 

 

 

 

구불구불한 골목길들

걷는 즐거움이 있는 곳입니다

 

 

 

 

 

친절한 집

간판에 끌려 한 장 담아봅니다

 

 

 

 

 

친절한 집 안에는 고양이들이~

 

 

 

 

 

그리고 이팝나무를 만납니다

 

 

 

 

 

커다란 나무둥치

 

 

 

 

 

길게 뻗은 가지들

 

 

 

 

 

바다를 향해 늘어진 가지~

 

 

 

 

 

하얀 꽃이 이쁘게 피었습니다

 

 

 

 

 

 

 

 

 

 

 

 

 

 

 

 

 

 

 

 

 

 

 

 

 

 

 

 

 

이팝나무 아래 자리한 집의 개

표정변화가 재미있습니다

 

 

 

 

 

고양이들도 있네요

 

 

 

 

 

 

 

 

 

 

 

개가 두발로.. ㅎ

 

 

 

 

 

 

 

 

 

 

다시 이팝나무

 

 

 

 

 

사방을 둘러가며 담아 봅니다

 

 

 

 

 

 

 

 

 

 

 

 

 

 

 

 

 

 

 

 

 

 

나무를 뒤로하고 다랭이 논으로 가봅니다

 

 

 

 

 

다랭이논 끝에 자리한 정자와 둘레길

 

 

 

 

 

층층이 새겨진 사람의 시간들...

 

바다로 곧장 곤두박질치는 가파른 지형..

층층이 다랑이논이 45도 경사의 설흘산 자락을 따라 바다까지 이어지는 풍경..

 

 

 

 

 

논 한 단, 한 단

높이가 꽤 높은 걸 볼 수 있습니다

 

 

 

 

 

 

 

 

 

 

 

가천 다랭이 마을은 사람들이 만들어낸 무늬입니다.

이 무늬가 생기기까지 몇 백년의 시간이 걸렸다고 하지요.

 

 

 

 

 

물을 대 놓은 논도 있지만

이리 갈라진 논도 보입니다. 

요즘 많이 가물다고 하지요. 

 

 

 

 

 

논을 쌓아올린 높은 석축과 

다랭이마을 뒤에 자리한 산의 모습

 

 

 

 

 

 

 

 

 

 

 

 

 

 

 

 

다랭이 마을을 보고 나오는 길, 

논에 짚단을 요즘은 흰 걸로 감아 놓던데

다른 걸로 감아 놓았길래 한 장 담아 봅니다. 

 

요즘은 반갑게도 여행자가 걸을 수 있는 길들이 늘고 있지요.

이곳 남해에서도 남해 바래길이라하여 걷는 길이 있습니다.

 

남해 바래길 1코스인 다랭이 지겟길

평산항에서 시작되어 사촌 해수욕장을 거쳐

명승 15호인 가천 다랑이 마을까지 이어지는 해안의 걷는 길입니다.

 

그 외에도 남해 바래길 2코스인 말발굽길은

남해 삼동면 지족마을에서 시작하여 적량해비치 마을까지..

 

남해 바래길 3코스는 고사리밭길로

적량 해비치 마을에서 시작하여 창선동대만 휴게소까지..

국사봉 자락에 고사리가 많아 고사리밭길로 명명되었다고 합니다.

 

남해 바래길 4코스는 진지리(잘피)길로

창선 동대만 휴게소에서 시작되어 창선, 삼천포 대교까지 이어지는 길입니다.

 

시간이 허락할 때, 어여쁜 해안을 따라 걸어보는 일도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