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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아름다운 지리산의 봄-지리산 뱀사골 수달래



5월의 지리산은 연초록으로 물들어 갑니다. 

연초록으로 물든 지리산의 봄, 

그 중에서도 연분홍 꽃을 피운 지리산의 봄을 만나러 갑니다. 


아름다운 지리산의 봄, 

지리산 뱀사골 수달래입니다. (2020년 5월 9일)





전날부터 내린 비가 

다음날 오후까지 이어지던 날, 

비 오는 날, 

계곡을 오르기가 좀 망설여지던 날, 

남원 실상사에 가서 놀다

아쉬움에 오후 늦게 들른 지리산 뱀사골.. 


입구의 등나무가 보라빛으로 피어 여행자를 맞이해 줍니다. 





뱀새골 계곡 데크를 따라 오릅니다. 

계곡의 물이 엄청난 소리와 속도로 흐릅니다. 

비가 많이 온 듯 합니다. 





계곡은 연초록빛으로 가득합니다. 

군데군데 핀 수달래들, 

아직은 고운 빛을 띄고 있습니다. 





예전에 지리산을 많이 다닐 때 

오르기도 하고, 내려오기도 하였던 뱀사골 계곡, 

오랜만에 왔더니 주변 풍경들이 많이 변했습니다. 


'뱀사골 신선길'이라 이름붙은 나무데크길.. 





길은 지리산 와운마을로, 

화개재로 이어집니다. 





물가의 수달래들과 눈맞춤하며 오르는 길, 





수달래는 물가에 피는 산철쭉을 말한다고 하지요. 





바위 끝에 자리한 수달래, 





계곡과 어우러져 장관입니다. 





데크 끝에 앉아서 장노출로 담기 삼매경^^










계곡 물 소리가 폭포소리 같았던 날~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기도 하였고, 

이틀 동안 비가 많이 내려 계곡 물이 엄청 불어 있던 날, 

늦은 시간 도착하여서 뱀사골 초입에서만 돌아보고 내려왔던 날, 

차로 달궁계곡을 지나는데 

수달래들이 어찌나 많이 피어 있는지, 

좀 늦은 시간에 찾아간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던 날입니다. 


참 아름다운 지리산의 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