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붉은 여명...
하늘에도, 바다에도, 다랭이 논들에도,
그 붉은 빛이 마음에 스며듭니다.
고요하게 번져오는 빛깔에 마음을 놓아봅니다.
붉은 빛에 마음 베입니다.
여수 묘도 다랭이논 일출입니다. (2019년 5월 10일)
물은 주변 빛깔에 따라 다양한 빛으로 변주됩니다.
아침 해가 황금빛으로 빛나자
황금빛으로 변한 다랭이논들입니다.
해 뜨기 전 묘도 다랭이논을 파노라마로 담아 봅니다.
*사진 위에 마우스를 놓고 두 번 클릭하시면 큰 사진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이른 아침, 여명빛을 보려고
다랭이논 앞에 서봅니다,
붉어지는 하늘...
붉어지는 논들...
변해가는 하늘빛에 따라 변해가는 논의 색..
아침 해가 산 위로 살며시 얼굴을 내밉니다.
해가 떠오르자
오히려 여명빛은 사라지고,
붉은 빛이 옅어져만 갑니다.
해가 다시 구름 속에 들고,
파란 하늘과 흰구름은
또 다른 모습의 풍경을 보여줍니다.
하얀 구름마저 반영으로 품어 보여주는 다랭이 논...
변해가는 하늘 빛을 담는 일은 언제나 즐거움입니다.
어느새 황금빛으로 물들어 가는 다랭이 논..
황금빛 아침...
여수 묘도는 이순신 대교를 건너는 중간에 자리하고 있는 섬입니다.
길은 여수의 바다로,
여수 공단으로 이어집니다.
빛나는 아침,
빛나던 순간..
시원스런 바다 풍경으로
아침의 오랜 서성임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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