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가 좋아하는 보라빛 수레국화,
지금쯤 만발하지 않았을까 싶어 길을 나서봅니다.
인천대공원에서 만난 꽃들의 합창,
수레국화, 양귀비가 만개하였습니다. (2018년 6월 6일)
보라빛 수레국화 가득 핀 들판...
수레국화 사이에 붉은 양귀비
피어 있는 곳도 있습니다.
인천대공원 동문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나면
바로 앞에 펼쳐진 꽃이 가득한 들판...
흔들리며 피는 꽃,
붉은 양귀비에 먼저 눈길이 가던 아침,
벌들도 분주한 아침..
붉은 빛깔들 사이에 다른 빛깔의 양귀비들,
시선을 붙드는 아침입니다.
꽃이 말갛게 피었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던 곳입니다.
보라빛 수레국화가 절정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사실 수레국화는 이제 지고 있더군요.
지고 있으면 지고 있는데로,
지는 꽃들도 아름다운..
계절이 무더워지니,
이제 다른 꽃들도 피어나기 시작하였습니다.
지는 꽃이 있으면,
피는 꽃도 있으니..
세월은 또 그렇게 흘러갑니다.
'서울,경기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 오는 날의 수채화-시흥 관곡지 연꽃 (0) | 2018.07.02 |
---|---|
한여름밤의 시원스런 나들이-반포대교 달빛무지개 분수 (0) | 2018.06.25 |
파란 하늘과 푸른 바다를 벗삼아 걷는 길-소무의도 무의바다누리길 (0) | 2018.06.11 |
보라빛 그리움을 만나다-연천 허브빌리지 라벤더축제 (0) | 2018.06.04 |
아름답고 향기로운 산책-서울 장미 축제 (0) | 2018.0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