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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권

파란 하늘과 푸른 바다를 벗삼아 걷는 길-소무의도 무의바다누리길



인천 잠진도 선착장에서 5분이면 닿는 섬,

무의도..

그 무의도 끝자락, 광명항에서

인도교로 이어진 섬, 소무의도..


섬속의 섬,

소무의도 무의바다누리길을 걷습니다.

파란 하늘과 푸른 바다를 벗삼아 걷는 길입니다. (2018년 6월 3일)





무의도 광명항,

바다를 따라 주차장이 길게 이어져 있지만,

휴일 아침, 빈자리를 찾기 힘들어 주차하는데만 30분 걸렸습니다.


잠진도 선착장에 차를 놓고 올 걸 그랬다는 때 늦은 후회를 좀 하였지요.

무의도 선착장에 내리면 무의도를 도는 마을버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쨌든, 광명항에 내리면,

무의도와 소무의도를 잇는 인도교가 놓여 있습니다.





인도교 위에서 바라본 광명항의 모습입니다.





인도교 위에서 바라본 무의도~











인도교 위에서 바라본 소무의도,





작지만 아름다운 섬, 소무의도를 한바퀴 돌아보는 소무의도 바다누리길,

소무의도 바다누리길은 지나온 인도교부터 시작이로군요.

2012년에 조성 되었다는 바다누리길은

총 길이 2.48km


8구간으로 나뉘어져 있고,

천천히 걸으며 둘러보는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섬은 어느 쪽으로 돌아도 상관없지만,

여행자는 8구간인 키 작은 소나무길을 먼저 오릅니다.


인도교를 지나자마자 위로 오르는 길,





오르다 돌아보니, 인도교와 무의도가 한눈에 바라보입니다.





그리고 조금 더 오르다보면

섬의 제일 높은 곳에 자리한 정자, 하도정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올라 오느라, 난 땀도 식히고,

눈을 들고 바라보면 시원스런 바다풍경과 섬풍경이 펼쳐지는 곳입니다.





정자에서 시원한 물 한모금 마시고

다시 길을 나섭니다.

7구간 해녀섬 길,





해녀섬이라 이름 붙여진 섬을 보며 걷는 길이라

해녀섬 길이라 불리우는 곳입니다.

전복을 따던 해녀들이 쉬었던 섬이라

해녀섬이라 이름 붙은 작은 섬이 바라보이는 길입니다.





6구간인 명사해변길,

해변을 걸어서 지나갈 수도 있고,

앞에 보이는 위로 난 길을 따라 걸어 올라도 좋습니다.











명사해변에는 작은 쉼터가 있는데

이날은 문을 열지 않았더군요.

대신 작은 조각상들이 해변을 지키고 있습니다.





명사해변에서 바라본 바다풍경들..

평화로운 풍경입니다.











명사해변길을 지나 오르다 뒤돌아보니

지나온 길들이 한눈에 바라보입니다.





이제 길은 5구간 몽여해변길로 이어집니다.

방파제 끝에 서 봅니다.





방파제에서 바라본 몽여해변..





몽여해변에는 마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마을을 지나치며 눈길을 끄는 풍경들을

한장씩 담아 봅니다.











해변에서 조금 안쪽에 자리한 커피솝도 담아봅니다.

티파니에서 커피를~





이런 풍경들을 바라보며

마을의 무인 슈퍼에서 시원한 아이스크림 하나 사들고

천천히 걷습니다.

















한적한 어촌 풍경들이 펼쳐지는 곳입니다.











몽여해변길을 지나 다시 오르는 길,





뒤돌아 보면 이런 풍경이 펼쳐집니다.





4구간 부처깨미길...





무의도가 손에 닿을 듯 가까이 바라보입니다.





3구간 떼무리길,





2구간 마주 보는 길,

아마 소무의도와 무의도가 마주 보고 있는 곳이라

마주 보는 길이란 이름이 붙은 듯 합니다.





무의도가 바라보이는 곳에서

차 한잔 마시고,

무의바다누리길 걷기를 마칩니다.





부둣가에 걸린 생선들

여행자를 배웅해 주네요.


날씨가 무더우니 그늘이 없어,

조금 힘들었지만,

쉬엄쉬엄 걷기에 좋았던 길입니다.


날씨가 무덥습니다

건강 챙기시는 날 되십시오~



*무의도 배시간 안내

잠진도에서 매 시간 15분, 45분에 출발

무의도에서 매 시간 정시와 30분에 출발

배로 5분 거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