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포토

겨울, 비움으로써 더 아름다워지는 계절...



눈 내린 겨울 궁궐,

그 속에서 만난 소소한 풍경들..


한때, 가지 끝마다 꽃을 피웠을 나무는

모두 자연으로 보내고,

빈 가지로 바람을 맞습니다.


빈 가지로 눈 밭에 자리한 나무 한 그루,

자꾸만 눈길이 가더군요.


겨울,

비움으로써 더 아름다워지는 계절..

겨울 경복궁에서 만난 풍경입니다. (2017년 1월 22일)





하얀 도화지에 그림자로 그려놓은 그림 한폭,





작은 나뭇잎 하나로 포인트를 줘 봅니다^^











햇살, 바람, 그리고 하얀 눈이 함께 만들어 놓은 그림..





바람이 지나가자,

물결이 일렁입니다.





작은 열매들은 묵묵히 겨울을 견뎌내고 있던..





흰 빛과 어우러진 붉은 빛..





홀로이기에 더 빛이 나는 순간..





겨울이 지나가는 길목에 서서 생각해보니,

겨울, 참 아름다운 계절인 듯 합니다.


늘 떠나가는 계절은

아쉬움이로군요.

'포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빛으로 그린 그림..   (0) 2017.06.16
찬란하신, 찬란한 봄-봄날은 간다  (0) 2017.05.29
구름 꽃이 피었습니다  (0) 2017.02.10
태양을 품고 환히 빛나는 꽃-할미꽃  (0) 2016.05.18
삶은, 때론...   (0) 2016.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