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춥다는 겨울의 한복판에서
차가운 계곡바람과 깨끗한 물이 만나
전국에서 가장 빨리 두꺼운 얼음이 언다는 강원도 화천..
신나는 겨울 세상!
즐거운 눈 세상! 얼음 세상!
얼음이 즐거운 사람들을 만나 볼 수 있는 곳이지요.
화천 산천어 축제의 하일라이트는 산천어 얼음낚시이지요.
얼음판을 가득 메운 산천어 얼음 낚시를 하는 사람들
그 위로 바람을 가르며 날으는 하늘가르기~
화천 산천어 축제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풍경입니다.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신나는 화천 산천어 축제,
그 축제장에서 만나는 다양한 먹거리들 소개가 이어집니다.
오늘은 화천 산천어 축제 총정리 편쯤 될듯 합니다^^(2013년 1월 12일-13일)
매년 겨울, 매서운 추위로 40cm 이상 꽁꽁 얼어버린다는 화천천..
그 얼음판 위에 얼음구멍을 뚫고 1급수에서만 산다는 산천어를 낚는다는 얼음낚시
그 얼음낚시를 즐기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화천으로 모여들었습니다.
물속의 산천어를 보기 위해 얼굴을 얼음구멍에 대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낚시에 걸린 산천어를 들고 좋아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잡은 산천어는 장작불에 구워서 노릇노릇하게~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자세한 내용을 보시려면 클릭해 보세요.
짜릿한 손맛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 화천의 얼음판 위로 다 모였다-화천 산천어 축제 http://blog.daum.net/sunny38/11776398
화천 산천어 축제의 밤엔 무얼하면 좋을까요?
선등거리 야경과 화천 상징탑 야경을 보러가면 됩니다.
불밝힌 상징탑과 얼곰이..
화천에 들어가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이지요.
가까이에 가보면 물속을 유영하는 듯 느껴지는 산천어들입니다.
화천의 홍보대사인 이외수 선생님은
“화천은 신선이 산다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산자수려한 곳”이라며
“선계인 선등거리를 누구나 거닐면 신선으로 격상돼 신선이 되는 즐거움, 심신이 아름다워지는 즐거움, 복을 듬뿍 받는 즐거움을 느낄수 있다”고
소개했던 선등거리 야경..
2만 4천여개에 달하는
산천어 모양의 한지 등(燈)을 달고 불을 밝혀 둔 멋진 곳입니다.
산천어 축제의 또 다른 볼거리, 선등거리 야경-화천 산천어 축제http://blog.daum.net/sunny38/11776397
선등거리 야경을 보았다면
슬슬 걸어 화천 시장 구경에 나서도 좋습니다.
다양한 먹거리들과 볼거리들과
지나치는 발걸음을 자꾸 붙들던 곳이었지요.
이번 화천여행에서는 화천시장을 밤에 들른지라
사진은 지난 여름에 담은 것입니다.
화천 시장 한켠에 자리한 옛골식당에서
이외수 선생님의 추천 메뉴인 외도리탕
막걸리 한잔과 곁들여 맛난 저녁을 먹구요.
피곤한 여행자의 하룻밤 편안한 숙소가 되어준 화천 목재 문화체험장
둥그런 통나무집이 이날 여행자의 숙소랍니다.
이쁘지요? ㅎ
눈 쌓인 겨울 밤 풍경이 이쁜 곳입니다.
하늘에는 구름 사이로 별이 고개를 내밀고..
각기 다른 모양의 여러 동의 숙소들이 자리하고 있는 곳입니다.
내부를 살짝 공개하면
취사시설까지 되어 있는 아담한 원룸이랍니다.
또 다른 방도 살짝 둘러보면
이렇게 방과 거실로 분리되어 있는 곳도 있습니다.
넓고 깨끗한 화장실
취사도구가 준비되어 있는 싱크대
체험관 이용요금은 각 방의 크기에 따라 달라집니다.
다음날 아침, 목재체험관 풍경입니다.
전날 여행자가 묵은 방은 밤나무 방입니다^^
각 방은 이런 이름표들을 달고 있었답니다.
조금 큰 숙소에서 여행자와 일행들,
화천 토마토 쌀국수 끓여 먹고 늦게까지 이야기 꽃을 피웠답니다.
산천어 육수와 토마토가 들어간 쌀국수~
시원한 국물이 일품이었답니다.
산자락에 둘러싸인 화천 목재문화체험장입니다.
공기 좋고, 물 맑고
다양한 체험들을 할 수 있는 곳이지요.
목재체험장, 한국주택 변천사 전시장을 비롯하여
목재터널, 숲 체험장, 등산로 버섯학습장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서고 있는 중이랍니다.
함께 한 여행자의 일행들
하룻밤 편안하게 쉬고 난 후에
이곳에서 맛있는 아침을 직접해서 먹었답니다.
아직 미완성인 화천목재체험장,
꽃 피는 봄이 되면, 저곳에서 가구를 직접 만들어 보고 싶은 여행자입니다.
화천에서 하룻밤을 잔다면
이른 아침 파로호의 서리꽃을 보러 가야겠지요?
하늘이 맑지는 않았지만
눈과 서리꽃과 강이 만나 보여주는 풍경들..
강가의 나무들, 하얗게 눈꽃을 피우고 있는 곳..
산천어 축제로 즐거운 화천에서 아름다운 자연을 만나다-파로호 서리꽃 http://blog.daum.net/sunny38/11776399
파로호의 서리꽃을 보았다면 또 다른 화천의 아름다움을 만나러 갑니다.
여름에는 시원스런 폭포가 흘러내려 멋진 풍경을 보여주더니
겨울에는 흘러내리던 폭포가 그대로 얼어붙어 또 다른 풍경을 보여주는
딴산 유원지입니다.
반세기 전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한국전쟁을 소재로 삼은 영화나 드라마의 단골 촬영지라는 꺼먹다리까지 둘러봅니다.
눈 세상, 얼음 세상, 화천에서 만나는 겨울 풍경-꺼먹다리, 딴산 유원지 http://blog.daum.net/sunny38/11776405
이른아침부터 화천의 자연들을 둘러보았다면
이제 화천 산천어축제를 즐기러 갈 시간입니다.
스노우 펀파크..
얼음의 나라, 눈의 나라로 입장합니다^^
신나는 눈썰매를 시작으로
하늘을 날고
얼음판을 달리고
얼곰이 자전거를 탑니다.
또 다른 탈거리, 4륜 바이크
콩닥콩닥 봅슬레이라고 이름붙어 있는 또 다른 놀이기구
봅슬레이타워에서 축제장을 이어주는 긴 통 형태로 눈으로 만든 트랙을
튜브를 타고 내려옵니다.
가족끼리 한바탕 신나게 웃으며 할 수 있는 빙판 위의 얼음축구!
얼음축구를 할 때는 안전장구 착용을 꼬옥 잊지말라는 당부가 있으시더군요.
엄마가 끌어주는 얼음썰매를 사이좋게 나란히 타고 갑니다.
매일 오후 2시가 되면
러시아 아이스 발레단의 공연이 있으니 놓치지 말고 챙겨봐야 합니다^^
4명의 미녀들이 펼치는 얼음위의 아름다운 공연..
20분의 시간이 언제가는 줄도 모르게 훌쩍 지나갔답니다.
화천 산천어축제, 즐길게 너무 많아-환상의 아이스쇼 http://blog.daum.net/sunny38/11776402
오전내내 빙판 위에서 놀다가 배가 고파질 때쯤이면
얼곰이성 근처의 포장마차로 갑니다.
녹두전을 비롯하여 만두, 두부김치, 튀김, 어묵 등
다양한 음식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어머니 손맛~
물 맑은 화천에서 나는 싱싱한 재료들로 만든 음식들
맛난 음식들과 산천어가 만났습니다.
만두속에도 산천어가 들어있다고 하네요.
수수부꾸미에도 눈길이 갑니다.
강원도에 왔으니 메밀 전병도 먹어봐야 하고..
산천어가 들어갔다는 전과 산천어가 들어갔다는 튀김~
빙판 위에서 노느라 고픈 배를 일단 채웁니다. ㅎ
그냥 평범한 어묵은 아닙니다.
산천어가 들어간 맛있는 어묵입니다.
주린 배를 채웠다면 다시 빙판으로 나가볼까요?
추운 겨울날, 차가운 물속에서 마치 여름처럼 즐기시던 분들
산천어 맨손잡기 체험입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던 시간이었지요.
산천어를 잡고 번쩍 들어올리는 손~
기쁨이 넘칩니다^^
추워도 좋아! 추위를 잊고 겨울을 즐기는 사람들-산천어 맨손잡기 체험 http://blog.daum.net/sunny38/11776401
빙판에서 나와 한낮의 선등거리를 지나
얼음나라 투명광장으로 향합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중국 하얼삔 빙등 조각가 35명이 한달간의 작업을 걸쳐 만든
인도의 로터스 사원을 중심으로 세계각국 30여점에 이르는 얼음 조각품을 선보이고 있는 곳입니다.
환상적인 얼음조각과 빛의 축제-얼음나라 투명광장/화천 산천어축제 http://blog.daum.net/sunny38/11776403
화천 농특산물전문판매장을 보고는 그냥 지나칠 수가 없습니다.
전날 먹었던 산천어 쌀국수도 보이구요.
화천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산물들이 그대로,
혹은 가공되어 팔리고 있는 곳입니다.
산천어 축제 기간에 맞춰 산천어 필통, 연필꽂이, 목재로 만든 지하대장군들이 판매되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참고로 이곳은 면세점이라는~
공항도 아니고, 여객 터미널도 아닌, 작은 읍내에 있는 면세점이라,
놀라운 일이지요?
화천산천어 축제의 또 다른 볼거리들입니다.
화천 산천어등 콘테스트에서 상을 받은 이쁜 등들이
길거리에 걸려 있습니다.
cnn세계 7대 불가사의에 선정된 것을 기념한 등도 보이구요.
알록달록 화려한 등도 눈길을 끕니다.
이 산천어등들 밤이면 불 밝힌다고 하니
낮과는 다른 밤 풍경도 만날 수 있을 듯 합니다.
어등 제작 컨테스트에서 당당한 상을 받은 작품들
모자를 쓰고 수건을 두른 작은 동상도 눈길을 끕니다.
곳곳에 볼거리가 많은 화천이지요? ㅎㅎ
그냥 지나칠려고 하였는데
입체미술관이라 이름붙은 곳,
어떤 곳인지 호기심이 일어 들어가 봅니다.
3D 안경을 착용하고 보면 그림이 살아 움직이는 입체 미술관
살아 움직이는 그림들을 보고 나오면
얼음이 꽁꽁 언 광장에는 아이들이 썰매를 타고 있더군요.
이곳에서는 세계 곳곳 나라의 의상들로 갈아입고 사진을 찍어 볼 수도 있다고 합니다.
화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풍경 하나~
썰매에 아이를 끌고 가는 아버지^^
이날은 군데군데 눈이 좀 녹아 어려움이 좀 있어 보이긴 하더군요. ㅎ
화천의 마지막 여행지는 바로 사랑나무입니다.
지난 여름의 멋진 기억을 가지고 있는 사랑나무
겨울 풍경을 만나고 왔습니다.
여름날의 기억을 따라가서 쓸쓸함을 만나고 오다-화천 사랑나무 http://blog.daum.net/sunny38/11776404
화천 산천어 축제의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화천 산천어 축제, 정말 며칠남지 않았네요.
내일까지이니 가실 분들은 서두르셔야 할 듯 합니다^^
그밖에도 화천 산천어 축제에 대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클릭해 보세요
2013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 축제 http://www.narafestival.com/01_icenara_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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