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색으로 물들다, 봄 그리고 가을-경주 보문정

 

 

 

바람이 분다..

바람 따라 하늘에 구름이 흐르고,

바람 따라 세상은 아름다운 색으로 물들어 갑니다.

 

화사한 벚꽃 피는 봄날,

봄풍경으로 유명한 경주 보문정의 가을..

 

가을 풍경 또한 한폭의 수채화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름다운 색으로 물들다, 봄 그리고 가을..

경주 보문정입니다. (2012년 11월 7일)

 

먼저 흔들리는 가을..

 

 

 

 

그리고 봄..

 

물속에 어여쁜 정자 하나

꽃도 제 얼굴을 비추이고 있던 봄..

 

 

 

 

다시 가을..

 

붉은빛에 마음 설레이는 가을 오후가

고즈넉한 오후가 한장의 사진으로 남았습니다.

 

 

 

 

가을..

 

물속에 떨어진 낙엽은 바람따라 흐르는 가을..

 

 

 

 

그리고 봄..

 

어디선가 벚꽃 향기가 나는 듯 느껴집니다.

푸르른 봄밤

가로등 불빛에 벚꽃이 피어나려 뒤척이던 시간이었지요.

 

 

 

 

다시 가을..

 

하늘에 흐르는 흰구름을 담아보려 애써봅니다.

 

 

 

 

180도 뒤집힌 세상속에서는

가을 낙엽들이 긴궤적을 그리며 별처럼 흐릅니다.

 

 

 

 

그리고 봄

 

아침 햇살에 꽃망울들 '톡톡' 터지던 보문정의 봄..

 

 

 

 

다시 가을..

 

저녁 햇살에 붉은단풍 더 붉게 붉게 물들어가던 보문정의 가을..

 

 

 

 

그리고 봄..

 

봄꽃들이 더욱더 화사해지는 시간..

 

 

 

 

다시 가을..

 

지는 낙엽, 지는 해,

쓸쓸함이 느껴지는 가을 오후입니다.

 

 

 

 

그리고 봄..

 

물속에도 환한 벚꽃세상이 펼쳐지던 작은 연못.

 

 

 

 

다시 가을..

 

같은 곳이라 믿기지않는 쓸쓸한 풍경..

그나마 가지를 늘어뜨린 붉은 단풍나무가 위안이 되는 곳입니다.

 

 

 

 

다시 가을..

 

해가 집니다.

 

 

 

 

연못 위로 저녁이 내려앉고 있습니다.

 

 

 

 

다시 봄..

 

화사한 봄날의 풍경을 기다리며

이제 겨울을 나야할 때입니다.

 

추운 날씨에 따스한 봄풍경, 위안이 되셨는지요?

아름다운 사계가 있는 우리나라

추운 겨울이 지나고 나면 이리 따스한 봄날이 다시 오겠지요.

겨울 날 눈싸인 보문정 풍경 또한 궁금한 여행자입니다.

 

 

보문정 찾아가는 길

경부고속도로 경주 ic - 보문관광단지 방향- 구황교 네거리에서 보문관광단지 방면으로 우회전 - 보문교 삼거리에서 우회전

- 천군삼거리에서 좌회전 - 보문정

 

네비게이션에 보문정이 나오지 않는다면, 경주 힐튼호텔을 입력하시고 가시면 됩니다.

힐튼호텔 바로 건너편에 위치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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