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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상남도

누렇게 익어가는 가을, 황금벌판으로 만나는 하동 악양벌판

 

 

 

섬진강은 유유히 흐르고, 강과 산 사이에 들어앉은 평야에는

누렇게 가을이 익어가고 있는 곳..

 

가을이 깊어지는 이맘때면 늘 마음이 먼저 길을 나서는 곳이지요.

하동 평산리 악양벌판.. (2012년 9월 22일)

 

박경리 선생님의 <토지>의 배경이 되었던 곳이기도 한 이곳에서

누렇게 익어가는 가을, 황금벌판을 만나고 왔습니다.

 

 

 

 

이곳에 가면 빼놓지 않고 담고 오는 곳,

악양들판 한가운데 자리한 부부송..

 

 

 

 

부부 소나무라고도 불리운다는 소나무..

용이와 월선이 소나무라고도 불리우기도 하고

<사랑송>이라고도 불리운다고 합니다

 

 

 

 

해마다 가을이 되면 자주 찾는 곳이기에

평사리 토지 마을을 들르지 않고 곧장 산성쪽으로 오릅니다.

 

 

 

 

바둑판처럼 펼쳐진 논들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곳입니다.

 

 

 

 

들판을 끼고 왼편에는 마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마을을 지나 오르면 최참판댁에도 오를 수 있지요.

최참판댁 사랑 마루에 올라 악양들판을 바라보는 것도 나쁘지 않았었지요.

 

 

 

 

누렇게 익어가는 가을 들판 위로

구름의 움직임을 담습니다.

 

 

 

 

 

 

 

 

 

 

 

 

 

 

 

 

 

 

 

 

 

위에서 바라보다 부부송을 가까이에서 담기 위해 내려옵니다.

노랗게 익어가는 들판에 앉은 잠자리도 만나고..

 

 

 

 

가까이에서 만나는 부부송에게도 인사를 건넵니다.

 

 

 

 

두번의 태풍에게 잘 견뎌준 벼에게도 고맙다 인사를 건네봅니다.

 

 

 

 

황금벌판 사이로 곧게 난 길..

 

 

 

 

가을은 이미 깊이 우리 속에 와 있습니다.

 

 

 

 

 

 

 

 

 

 

 

 

 

 

 

 

 

 

 

 

 

 

 

 

 

 

 

 

어디론가 길 나서고만 싶어지는 가을입니다.

 

 

 

 

풍성한 가을이 여러분 모두에게 가득하기를 바래봅니다.

 

하동 평산리 악양 벌판 찾아가는 길

 

남해 하동 ic - 19번 국도를 타고 섬진강을 따라 하동 방면으로 가다보면 - 최참판댁 이정표가 나옵니다.

-이정표를 따라 들어가다 마을 입구의 정자가 나오면 최참판댁 세트장쪽으로 가지 마시고

- 왼편으로 난 길을 따라 올라가시면 그 길의 끝에 절집이 있습니다.

- 그 절집 앞에 지금은 전망대를 만들어 놓았더군요.

 

 

하동은 지금 코스모스 축제 중이라지요.

북천역의 코스모스, 조만간 다시 길 나서야 할 듯 합니다.

지난 포스팅을 보시려면 클릭해 보세요~

 

여기는 하늘하늘거리는 코스모스 역- 북천역입니다 http://blog.daum.net/sunny38/11775163

 

하동 북천 코스모스, 메밀축제- 환상의 넝쿨터널 http://blog.daum.net/sunny38/11775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