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그대로의 매력을 간직한 섬, 백령도 여행-콩돌해변

 

 

 

인천 앞바다에는 155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있다고 하지요.

이 중 41개의 섬에는 사람들이 거주하지만 나머지 114개는 무인도라고 합니다.

 

그중 맑은 날이면 몽금포 타령의 북녘 땅 장산곶이 먼발치로 보이는 섬,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섬이지만

파도소리와 갈매기소리, 콩돌 구르는 소리만 들리는

정겹고 평온한 '백령도'는 북한과의 긴장감은 어디에도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콩만 한 돌이 해변 전체를 뒤덮고 있는 남포리 콩돌해변

백령도에서 꼭 찾아봐야 할 관광지.

남동쪽 해안에 위치하며 파도가 칠 때 작은 돌들이 쓸려나가는 소리가 경쾌하게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자연 그대로의 매력을 간직한 섬, 백령도 여행

자연이 주는 특별한 선물을 가진 섬, 백령도 여행

그 두번째 여행은 콩돌해변입니다. (2012년 7월 5일)

 

무더운 여름, 시원한 휴가지로 딱인 곳입니다^^

 

 

 

 

심청각을 들렀다가 들른 콩돌해변..

왜 콩돌해변일까? 하던 의문은 해변을 들어서는 순간, 사라집니다.

 

 

 

 

백령도 남포동 오금포 남쪽 해안을 따라 2km 정도 펼쳐져 있는 해변.

콩처럼 동글동글한 돌멩이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천연기념물 392호..

 

 

 

 

콩돌해안의 둥근 자갈들은 백령도 지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규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해안 양쪽 끝의 규암 절벽이 해안의 파식작용에 의해 마모를 거듭하면서 잔자갈로 바뀐 것이라고 합니다.

 

마치 콩처럼 작은 모양을 하고 있어 `콩돌`이라는 이름이 붙은 곳이지요. 

밟을 때마다 소리가 나는 콩돌을 따라 산책을 하는 것도 특별한 시간이 됩니다.

 

 

 

 

비가 오던 해변..

비 속에서도 반짝이던 콩돌..

 

흰색, 회색, 갈색, 적갈색, 청회색 등 형형색색으로 덮여

경관이 아름다운 해안입니다.

 

 

 

 

해변의 양끝에는 백령도의 아름다운 기암절벽들이 자리하고 있는 곳입니다.

 

 

 

 

눈을 들면 멀리 안개 속에 가리워졌다 나타났다를 반복하는 작은 섬들이 보이는 곳..

 

 

 

 

신발을 벗어 놓고 자갈을 소리내어 밟다가

물 속에 첨벙 들어가 보는 일..

 

 

 

 

비오는 바닷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의 뒷모습은 시원스럽습니다.

여행자 혼자만의 생각인가요?

 

 

 

 

반질거리는 자갈을 담기 위해 분주한 또 다른 여행자..

 

 

 

 

거제의 몽돌과는 또 다른..

자연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은 무궁무진하기만 합니다.

 

 

 

 

이곳 자갈은 피부염에 특효가 있어 많은 이들이 자갈찜질을 하기위해 찾는다고 하니

자연이 주는 특별한 선물이로군요.

 

 

 

 

안개가 해변을 살며시 감싸안는 시간..

 

 

 

 

바닷가의 풍경들은 그대로 시간이 멈춘 듯.. 정지..

오직 누군가가 밟는 자갈소리만 들려오던 곳..

 

 

 

 

다음 날, 날씨가 화창하여 콩돌 해변의 또 다른 모습을 보기 위해 다시 찾은 여행자의 일행..

 

 

 

 

뜨거운 햇살을 피해 바닷가 파라솔 아래 앉아 콩돌 해변을 눈에만 넣고 옵니다^^

 

 

 

 

쨍한 햇살 아래는 역시 알록달록한 파라솔들..

 

 

 

 

백령도에 오시면. 콩돌해변에 오시면.

빼놓지 말고 먹어보아야 한다는 홍합탕..

 

 

 

 

자연산 홍합의 굵은 알멩이들에 시원한 동동주 한잔~

 

 

 

 

꼭 먹어보아야 하는 것이라고 웅진여행사 사장님께서 권해주십니다.

수저 대신 홍합 껍질로 시원한 국물도 맛보고..

 

 

 

 

홍합의 잔해들로 만들어 본 하트~

누구 작품인 줄 이제는 눈치 채셨지요? ㅎㅎ

 

 

 

 

디저트로는 백령도 옥수수 찐빵~

맛보라고 주시는 찐빵 맛에 또 반하는 여행자입니다.

아무래도 이번 섬 여행에서는 너무 잘 먹은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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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탄사를 연발하게 하는 해안절경을 가진 섬-백령도 여행 http://blog.daum.net/sunny38/11776203